욕심의 함정
욕심과 행동이 더해지는 공식에서
결과값이 좋게 나올 수 있을까?
욕심은 과정.
우리가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의미있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발을 신겨주기 위해 다가온다
우리가 신발을 거부하면 질투가.
받아들이면 삶에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다.
하지만 욕심은 신발끈을 묶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지켜본다
불과 2년전. 한창 야구선수라는 나의 꿈을 향해 욕심이신겨준 신발을 신고 겁 없이 질주하던 시절.
결국 신발끈에 걸려버려 크나큰 부상으로
앞으로 고꾸라진다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나의 팔은 아무렴 어떠랴
눈물 고인 내 눈에는 계속 멀어져가는
목적지만이 보인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며 어느순간
손을 뻗으면서 허우적거리는 내 손이 보인다
아아.
난 빠져버렸었구나. 욕심의 함정에
난 잃어버렸었구나. 넓은 시야를
욕심은 그렇게 나를 보며 의미를
알 수 없는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이다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욕심은 망각이다. 주변의 소중한 모든것들을.
욕심은 변질이다. 꿈을 미련으로.
욕심은 파괴한다. 자기애를.
하지만 욕심은 필연적으로 기회를 준다.
다시 일어날 기회를.
난 신발을 신고 다시금 기회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신발을 벗고 세상을 만끽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