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늘, 새로워요. _ 내 마음 솎아주다
어서 오세요
또, 오시니 반가워요
정말, 잘 오셨어요
우리가 자랄 때,
아버지는 그저 거기 있는 줄만 알았지요.
참 크고 든든한 존재였어요.
제가 결혼하고,
작은 아이가 아장아장 걷던 무렵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땐 그저 정신없이 하루를 살았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 시절 제 마음속에
이미 그리움이 피어나고 있었더라고요.
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뜨거운 여름의 여운이 남아 덥지만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져 있을 거라
마음의 봄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흙은
세상 오물들 잘도 삼키고
민들레 뿌리 겨우내 품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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