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M&A는 해외 투자자들이 베트남 기업에 대한 인수 혹은 지분투자를 하는
Inbound M&A가 90%가 넘는 추세가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추세가 2018년 이후에는 다소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즉, 베트남 대기업들이 약진하면서 M&A 시장에서 매수자로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을 인수하거나,
혹은 사업 확장에 따라서 해외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또는 베트남 국내에는 없는 핵심역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Saigon Co.Op의 Auchan 마트 인수는
베트남 유통시장에 진출하였으나, MM Mega Market, Big C 등
오랜 진출 역사를 가진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이기지 못하고
Saigon Co.Op , 빈마트 등 경쟁력을 점차 갖추어 나가고 있는 현지 유통기업에 대해서도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한 해외기업이 베트남 현지 기업에 인수된 대표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Vin Group (Vin smart)의 Archos투자로 자사 제조 스마트폰의 유럽 유통을 확대하려는 전략,
Vin group (Vin smart)의 대한민국 대구의 R&D센터 설립 투자 등은
베트남 대기업이 한정된 자국 시장을 넘어서서 글로벌화하려는 전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