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변 마을(seaside towns)

비행기 여행이 가능하기 전에 영국인들은 주로 영국 내에서 연휴를 보냈다. 섬나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은 해안 마을이 많다. 해안마을의 해변은 날씨에 실망해 해를 찾아 온 휴양객들로 가득 차곤 했었다. 오늘날에도 이 휴양지들은 공휴일 하루를 잘 보내려고 나온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대부분의 해안마을은 바다로 뻗어있는 긴 부두가 있다. 해안을 따라서 한가로이 걸을 수 있도록 만든 산책로가 있을 것이며 거기서 피쉬앤칩스 가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밤에 산책로는 현란한 장식 등으로 빛을 발한다. 어떤 가게에서는 과자를 쌓아두고 팔며 막대기 모양의 돌처럼 단단한 박하사탕도 준비되어 있다. 그런 곳에는 꼭 우편엽서를 파는데 고약한 코믹만화가 그려진 것들이 많다.

해변에는 임대하는 휴대용 접의자들이 있을 것이며 아이들은 모래성을 만들고 당나귀를 타고 놀고 있을 것이다. Punch and Judy 꼭두각시 인형극도 매우 영국적인 것인데 요새는 너무 폭력적인 성격 때문에 예전만큼 많이 보이지 않는다.

영국인은 나이에 관계없이 해안가로 하루 나가 쉬는 것을 아주 즐기고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