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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상징들

by 최후의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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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는 매우 영국적인 것들이 많다. Big Ben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이며 매우 영국적인 것이다.


Bobby로 알려진 런던 경찰은 독특한 모자 덕분에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띈다. 경찰관 대부분은 긴 검정색 헬멧과 은배지를 착용하고 있다. 가장 눈에 잘 띄는 경찰은 총리관저인 Downing Street 10번지 밖에서 보초를 서는 경찰일 것이다.


런던 어디를 가든 붉은색 전화 박스가 있다. 작은 창문이 많은 이 붉은 철제 오두막 같은 구조물은 통화를 위해 사용되기 보다는 주로 관광객이 기념 사진을 찍는 좋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런던 택시도 또 하나의 상징적인 볼거리다. 검정색 마차 모양의 택시는 어디서든 보이고 즉시 알아볼 수 있다. 붉은색 런던 이층 버스는 관광객이 반드시 타 보아야 할 것이다. 버스 차장이 없다는 점은 관심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말이지만 그들은 여전히 런던의 중요한 일 부분이다.


영국인들에게 이러한 일상의 볼거리는 너무 당연하고 밋밋한 것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아주 신기하게 쳐다보는 외국여행자를 보는 영국인들은 마음이 아주 흐뭇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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