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원준 Nov 12. 2020

영향

언젠가 잠들기 전 무심코 읽었던 책 중에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이 있었다.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뒤 자고 일어나보니 답장이 상당히 많이 와 있었다. 좋은 글 공유 해주셔셔 감사하다는 답장들과 대부분은 책제목을 알려달라는 물음들이었다. 한분 한분에게 정보를 알려드리면서 생각해보니 세상에는 지쳐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고, 한 두줄의 문장으로도 위안을 받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걸 느꼈다. 글의 힘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단지 글을 읽고 쓰는 행위만으로도 많은 위안을 얻는데 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가의 이전글 자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