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기술자의 실천전략 1:
일 잘하는 기술자

“기술자는 머리로만이 아니라, 가슴과 손끝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by 장재덕

1-8. 열정, 지혜, 예리함으로 균형 잡힌 기술자가 결국 성공한다

“기술자는 머리로만이 아니라, 가슴과 손끝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 An engineer works not only with the mind, but also with the heart and the hands.)


AI 시대의 성공하는 엔지니어는 단순히 기술을 많이 아는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은 성실함 하나만으로도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현장에서 인정받고, 오래 살아남으며,
변화를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기술자에게는,

공통적으로 세 가지 힘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열정(Passion), 지혜(Wisdom), 예리함(Sharpness)이다.


열정은 끊임없이 배우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지혜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며,
예리함은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대응하게 한다.

세 가지 힘은 서로를 보완하며 균형을 이룰 때,

AI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실력이 되고,
결국 유능한 엔지니어로 성장하게 만든다.


1) 열정 –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힘

(Passion – the strength to stick it out to the very end.)


AI시대의 열정은 기술자의 가슴에서 출발하는 원동력이다.
복잡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

반복되는 실험과 실패 속에서도 끝까지 버티게 만드는 에너지,

그것이 열정이다.

*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때 실패가 반복되어도 “다시 해보자”는 마음

*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야근도 마다하지 않는 끈기

* 업무의 의미를 찾으며 자발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동기

이런 열정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성과를 만드는 추진력이다.

기술자는 조용한 자리에서 연구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기도 해야 한다.


“열정은 기술자의 가슴에서 나오는 엔진이다.”

그러나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방향이 없으면 무모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지혜 –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Wisdom is a compass that guides your decisions.)


AI시대의 지혜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아는 능력이다.
다시 말하면 유용한 정보이다.

수많은 정보와 변화 속에서,

기술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기술은 왜 지금필요한가?

“이 방향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판단이 조직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혜는 단순히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관찰하고,

실패에서 배우고, 타인의 경험을 경청하는 태도에서 만들어진다.

* 트렌드를 읽는 감각

* 실패를 되돌아보는 성찰

* 전체를 보는 통찰력


“지혜는 열정에 방향을 잡아주는 기술자의 나침반이다.”

지혜 없는 열정은 무작정 달리는 자동차와 같고,

지혜만 있고 열정이 없다면 계획만 세우다 멈춰버리는 엔진 없는 차와 같다.


3) 예리함 – 디테일을 감지하는 눈

(Sharpness is having an eye that catches what others miss.)


AI시대의 기술은 0.01mm의 오차,

0.1초의 타이밍 차이로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정밀의 세계다.


"예리함은 이런 미세한 차이를 놓치지 않는 감각이다."

* 반복되는 공정 속에서도 “이상하다”는 느낌을 감지할 줄 아는 사람

* 수치의 미묘한 변화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습관

* 팀원들이 놓친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능력

이러한 예리함은 단지 주의력의 문제가 아니라,

품질과 안전을 지키는 기술자의 감각 능력이다.

“예리한 기술자는 실수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인다.”

반면, 예리함만 있고 열정이 없다면 조심스럽기만 하고 느린 사람이 되고 만다.


4) 세 가지의 균형 – 기술자의 실력은 조화 속에서 완성된다

( The balance of three elements – a technician’s skill is perfected through harmony.)


열정, 지혜, 예리함은 서로를 보완하면서 기술자의 전인적 성장을 이끈다.

열정이 없다면, 지혜도, 예리함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지혜가 없다면, 열정은 무모함으로 흘러갈 수 있다.

예리함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방향이라도 실수가 반복되고 품질이 무너진다.


“열정은 엔진이고, 지혜는 지도이며, 예리함은 브레이크다.”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기술자는 목적지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

“예술가는 예민해야 하지만, 엔지니어는 예리해야 한다.

어린아이는 총명해야 하지만, 성인은 지혜로워야 한다. 기술자는, 마음에 불을 품은 열정 가여야 한다.”

AI시대의 기술은 머리에 있지만, 실력은 가슴과 손끝에서 나온다.

세 가지가 고르게 작동할 때, 기술자는 진짜 실력자가 되고 유능한 기술자가 된다.


5) AI 시대, 석학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엔지니어의 세 가지 균형

(In the AI Era, the Three Essential Balances of Engineers Agreed Upon by Leading Scholars)


AI 시대에 엔지니어에게 열정·지혜·예리함의 균형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은,

여러 석학의 공통된 논거에서 확인된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탁월함이 어느 한 덕목의 과잉이나 결핍이 아닌 중용,

즉 균형에서 나온다고 보았고, 이는 열정만 앞서면 무모해지고 ,

지혜만 많으면 실행이 멈추며, 예리함만 강조되면 냉소로 흐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대 경영학자 피터 드러 커 역시 지식 노동자의 성공은동기(열정), 판단(지혜),

현실적 효과성(예리함)이 함께 작동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어느 하나가 빠지면 지속적인 성과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 경영의 상징적 인물인 앤디 그로브는 변화 신호를 감지하는 예리함,

경험에서 나온 통찰이라는 지혜,

그리고 끝까지 파고드는 열정이 동시에 갖춰지지 않으면 기술 조직은 빠르게 도태된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시대와 분야의 석학들은 같은 결론에 도달하며,

AI처럼 변화가 극단적으로 빠른 시대일수록,

세 요소의 균형이 엔지니어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임을 뒷받침한다.


6) 실천전략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오늘의 행동 중 ‘열정’, ‘지혜’, ‘예리함’중 어느 부분을 발휘했는지 체크해 보자.

세 요소가 균형 있게 발현될 수 있도록,

매주 한 가지 부족한 요소를 정해 보완하는 실천 계획을 세우자.

특히 AI시대에서는 장기 프로젝트 중에는 반드시 중간 점검 회의를 자청하고,

지혜와 예리함을 팀과 함께 나누며 균형을 유지하자.


ⓒ 2025 장재덕

✉ 문의: [jdjang@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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