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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Oct 21. 2020

완전틀니가격 부담, 보험틀니로 해결하세요~

완전틀니 보험적용조건

완전틀니가격 부담, 보험틀니로 해결하세요~

수명이 늘어나고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치아 상실로 치과를 찾는 분들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한 두개의 치아 상실이라면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치아가 상실된 노인분들의 경우에는 가격부담, 잇몸상태 등으로 틀니치료를 많이 선택하게 됩니다. 오늘은 자연치아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 선택하게 되는 완전틀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니는 잇몸과 치아를 한 덩어리로 제작해서 잇몸에 장착해 사용하는 인공치아로, 완전틀니와 부분틀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완전틀니는 치아가 한 개도 남아있지 않을 때 치아 전체를 틀니로 만들어 ‘전체틀니’라고도 합니다.

부분틀니는 자연치아가 남아있는 경우, 상실된 치아 주변의 남아 있는 치아에 고리 등을 걸어 틀니를 유지시키는데요. 고리가 걸리는 치아에 무리가 오기 쉽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요즘에는 임플란트가 발달하면서 치아가 한 두 개 상실되었을 때는 임플란트를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부분틀니 사용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치아 상실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래도 치아 전체를 임플란트로 대체하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뿐만 아니라 임플란트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잇몸 상태가 아니라면 틀니를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면 완전틀니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65세 이상 노인분들은 완전틀니 시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가격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 완전틀니 보험적용 조건은?

완전틀니 보험적용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상하악에 치아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본인부담률은 30%로 큰 부담 없이 완전틀니를 할 수 있습니다.

틀니의 수명을 고려해 7년마다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보험틀니 유지관리 비용도 30% 본인부담선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의료급여 1종 및 희귀 난치질환의 경우에는 5%의 본인부담률로, 의료급여 2종 및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15%의 본인부담금 지불만으로 완전틀니가 가능합니다.

레진상, 금속상 완전틀니는 보험이 가능하지만 골드, 티타늄 등을 사용한 틀니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레진상(플라스틱 형태)은 가볍고 수리가 용이하나 파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속상은 튼튼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열전달이 잘되어 음식의 뜨거움과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헐거워지면 수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틀니는 자연치아에 비해 약 15~20%의 저작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의 치아를 갖고 있을 때와 달리 음식을 먹는데 불편감을 느끼게 되고 잇몸뼈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정력이 낮아 틀니가 빠질 수도 있죠.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틀니 장착일로부터 3개월 간은 적응 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3개월간 6회(보험적용, 진찰료만 부담)에 걸쳐 내원해 틀니가 제대로 맞춤이 되는지 조정하고 적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간혹 틀니 장착 후 불편 감을 호소하는데, 틀니 적응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절차임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틀니 자체 마모도 발생하고, 잇몸 뼈도 점점 소실되어 틀니가 헐거워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제때에 틀니 조정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내원하여 필요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 조정 및 수리도 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이 있어, 확인하고 진료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