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세라믹, 자가결찰 교정방법 비교분석
교정 방법은 굉장히 많은 방법들이 새로이 고안되어 종류가 다양하며, 메탈과 세라믹(비자가 결찰 방식), 자가 결찰 방식(클리피씨, 데이몬 클리어)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가결찰 브래킷(self ligation bracket)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브래킷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기존 브래킷은 금속 결찰 호선 혹은 탄성재 결찰 링을 이용해 결찰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탄성재 결찰 링으로 인한 교정력이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며, 이로 인해 교정용 와이어의 교정력이 브래킷에 잘 전달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속 결찰 호선 역시 매듭이 풀리면서 잇몸에 상처를 내거나 탄성재 결찰 링을 변형시킬 수 있고, 주변에 프라그가 쉽게 침착되어 치아우식증(dental caries),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자가결찰 방식은 금속 결찰 호선과 탄성재 결찰 링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브래킷 안에 슬라이드 또는 클립을 통해 이것을 닫아서 브래킷과 와이어를 결찰 합니다. 대표적인 자가결찰 방식에는 클리피씨와 데이몬 클리어가 있습니다.
브래킷의 크기가 큰 순서대로 위 교정방법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클리피씨, 세라믹, 데이몬 클리어, 메탈 방식 순입니다. 기존 교정 방식인 메탈, 세라믹부터 교정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도록 할게요.
▶메탈교정
일찍부터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교정 장치입니다. 높은 정밀성과 효율성으로 인해 관리가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브래킷이 메탈(은색)이기 때문에 성인보다는 소아 교정에 있어 더욱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라믹 교정
앞서 개발된 메탈 교정의 심미성을 보완해 세라믹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자기 색의 브래킷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선호됩니다.
치아 안쪽에 붙이는 교정법보다 비용에 있어 경제적이고 이물감도 적게 느껴집니다. 변색과 착색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 이후의 관리를 잘해서 브래킷 연결 역할을 하는 고무링(O-ring)이 변색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링이 음식물로 인해 쉽게 변색될 수 있기 때문에 커피, 와인 등 색소로 인한 변색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제한해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고무링 교체 빈도가 짧으면 치아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클리피씨 교정(Clippy-C)과 데이몬 클리어 교정(Damon Clear)
치료 및 진료 기간을 단축, 묶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최소화되고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든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메탈 및 세라믹의 경우 치과 방문 간격이 3~4주인데 반해, 본 교정 방식들은 4~8주 간격으로 내원하시면 됩니다.
이중 데이몬 클리어는 특히 음식물이 잘 끼지 않는 편이라 교정받는 환자분 입장에서 관리가 더 편합니다. 더불어 심미성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치아 회전에 있어서는 클리피씨가 뛰어납니다.
이러한 자가 결찰 방식은 치아 이동속도가 빠르고 마찰을 상당히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교정 방법들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들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내원하신 후 치과 검진을 받고 나서 환자분께 맞는 교정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