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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May 20. 2021

임플란트 주위염 방치하면 재수술해야 할수도

임플란트 주위염증상 및 치료법

임플란트 주위염 방치하면 재수술해야 할 수도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자연치아를 상실한 후에는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대세일 정도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었는데요. 임플란트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만큼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임플란트 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증상과 치료,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기둥 주변의 잇몸뼈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석이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자연치아에 잇몸질환이 있다면, 임플란트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합니다.


치주염 등으로 치아를 상실한 분들은 임플란트를 하고 난 후에도 기존의 치아관리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 보니 잇몸질환과 비슷한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치아와 잇몸뼈 사이의 치주인대가 없어 세균 감염 억제력이 떨어지는 것도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기 쉽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증상은 치주염과 비슷합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납니다. 냄새가 나고 고름이 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잇몸은 물론 잇몸뼈까지 손실이 됩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결국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죠.  



이렇게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이후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꼼꼼한 양치질은 기본입니다.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잇몸 사이사이까지 깨끗이 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실, 구강세정제 등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양치질을 한다 해도 완전한 치석 제거는 힘들기 때문에 스케일링이 꼭 필요합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어 완충작용이 어렵기 때문에 무리하여 씹으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흡연은 구강 건강의 적입니다. 반드시 금연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평소 양치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환자 중 5명에 1명은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듯이 임플란트 주위염을 완전히 예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는 치주염 치료와 비슷합니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표면을 깨끗이 하고, 치석을 제거해 주는 정도로 치료가 됩니다.


치조골 소실이 큰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하고 임플란트 표면을 깨끗이 만들어 주거나 골이식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뿌리 부분인 나사의 치석이나 치태 같은 염증 유발 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자연치아보다 치료가 어려운 이유죠.  


임플란트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치조골 소실이 심해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경우에는 제거한 후 재수술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임플란트 후 사후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해 힘든 치료과정을 거쳐야 할 수 있으므로 꼭 주의사항을 지켜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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