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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Aug 26. 2021

개방교합 교정이 꼭 필요한 이유는?

개방교합 원인 및 교정방법

 개방교합 교정이 꼭 필요한 이유는? 


위아래 앞니가 다물어지지 않는 치아를 갖고 있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등 보기에도 좋지 않죠. 모 개그맨이 자신의 치아를 희화화하며 개그 소재로 삼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앞니가 다물어지지 않는 치아를 개방교합이라 합니다. 오늘은 개방교합의 원인 및 교정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개방교합은 윗니와 아랫니의 사이가 벌어져 있다 보니 앞니로 음식물을 자르지 못합니다. 베어 먹기 힘들어 식사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개방교합은 일상생활상의 불편뿐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를 동반합니다.


얼굴의 형태가 길어지는 주걱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항상 벌어져 있어 심미적으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발음이 불편하고 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혀가 정상적인 크기임에도 혀가 긴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여러 가지 불편함을 동반하는 개방교합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흔한 이유는 골격적인 원인입니다. 


앞쪽 안면이 뒤쪽 안면보다 더 많이 성장되면서 얼굴 길이가 길어져 개방교합이 됩니다. 또는 앞니의 심한 뻐드러짐이나 앞니 잇몸 뼈가 덜 자라 개방교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골격적인 원인 외에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개방교합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 혀를 내미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등이 오래되면 개방교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질환에 의해 개방교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알레르기나 편도 비대증, 급성 인후염, 코의 질환 등으로 인해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지게 되는데요. 때문에 입으로 숨쉬기를 하게 되고, 이런 경우 개방교합이 야기됩니다.


이렇게 개방교합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정밀한 진단과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교정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외과적인 수술을 동반해야 할지 판단하게 됩니다. 개방교합은 재발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게 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손가락 빨기나 혀 내밀기 같은 습관만 제거해도 개방교합이 많이 개선됩니다. 침을 삼킬 때 혀는 항상 입천장에 위치하도록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7세~11세 정도의 어린이는 얼굴이 길어지는 것을 조절하는 상악골 상방 견인장치인 하이풀 헤드기어 등을 장착해 교정합니다.  



12세 이후에는 교정치료를 통해 개방교합을 교정합니다. 개방교합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발치 교정치료로도 개방교합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돌출입이나 상악 전돌, 주걱턱 증상과 연관된 골격성 개방교합일 경우에는 발치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송곳니 뒤의 소구치를 발치해 교정 치료합니다. 



위아래 턱의 수직적 길이의 차이가 너무 크거나 전후방적인 차이가 너무 심한 골격성 개방교합일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교정을 먼저 한 후 수술을 시행하는 선교정 후 수술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도 있고, 수술을 먼저 한 후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개방교합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교정이 쉽게 될 수도 있고, 외과적 수술을 병행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교정치료 후에도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을 꼭 고쳐야 합니다. 



개방교합이 있어도 증상이 가벼운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문제를 동반하고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앞니로 음식물을 자르기가 힘들거나 개방교합의 여러 증상이 있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시고 개방교합 교정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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