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에 도움되는 ‘치아 홈 메우기’!
치아 홈 메우기의 중요성
충치 예방에 도움되는 ‘치아 홈 메우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치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양치질인데요, 하루 세 번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하면 충치가 생기는 것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실과 구강세정제를 함께 사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정기 검진입니다. 정기검진은 충치의 조기발견을 가능하게 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예방조치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치는 어금니같이 홈이 있는 치아에 더 잘 생기는데요, 파인 홈으로 음식물이 끼이면 잘 빠지지 않아 세균이 번식해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금니의 충치예방은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금니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금니의 홈을 메우는 실란트도 효과적인데요, 실란트는 영구치가 난 어린이에게 특히 더 적합하며, 유치에도 치료가 가능하고 보험적용으로 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들의 어금니 충치 예방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 치아 홈 메우기, 실란트의 특징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란, 어금니의 좁고 깊은 홈을 특수한 재료로 메꿔주는 것을 말합니다. 홈을 메꾸어 치아 표면을 평평하게 만들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일 가능성이 낮아져 이로 인한 세균 침투와 부식이 줄어들고 그 결과 충치가 예방되는 원리지요.
치아 홈 메우기는 충치를 60~90% 정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 효과가 상당한 편이지만,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므로 홈을 메운 뒤에도 적절한 관리는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홈을 메운 재료가 마모되거나 떨어져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치아 홈 메우기는 어금니 영구치가 완전히 다 맹출된 직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금니에 잇몸이 조금이라도 덮여 있으면 실란트 치료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영구치가 나오는 것이 관찰되면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어금니가 완전히 나오는 시기에 맞춰 실란트를 해주면 됩니다.
치아 홈 메우기는 만 18세 이하에서는 건강보험도 적용됩니다. 단, 모든 치아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에 한해서만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실란트 후 2년 내에 치아 홈 메우기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면, 재치료 시에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치아 홈 메우기의 과정
치아 홈 메우기는 어금니뿐 아니라 홈이 있는 치아는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시 마취나 치아 삭제 등을 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통증에 취약한 유아나 어린이에게 더욱 효과적인 충치 예방치료가 되고 있지요.
치아 홈 메우기는 치료과정도 간단합니다.
우선, 치과용 핸드피스를 사용해 치아 표면과 홈에 붙어있는 치태나 이물질 등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제거한 이물질이 입안에 남아있지 않도록 입안을 깨끗이 헹구도록 하지요. 헹군 후에는 바람을 불어 이물질이나 불순물 등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실란트액을 도포하기 전 실란트액이 치아 표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산부식제를 이용해 전처리를 진행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전처리가 완벽하게 끝나면 실란트액을 치아 홈에 도포하고 광중합기로 실란트액을 경화시켜 주지요. 실란트액이 잘 경화되었는지 확인했다면, 기포발생 여부까지 살펴본 뒤 치료를 마무리하면 됩니다.
치아 홈 메우기 후에는 단단하거나 끈적거리는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 주는 것이 좋고, 카레나 콜라, 초콜릿 등 변색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도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홈 메우기는 충치가 이미 생긴 치아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치아 홈 메우기와 함께 정기적인 불소도포까지 함께 한다면 충치예방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내 자녀의 충치예방을 위해 치아 홈 메우기를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