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화이트닝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치아미백방법 및 주의사항
치아 화이트닝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이제 마스크를 벗고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치아 화이트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웃거나 말할 때 드러나는 치아가 누렇다면 좋은 인상을 주기는 쉽지 않죠. 누런 이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치아 미백 방법과 치아미백 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 표면은 신경을 감싸는 상아질과 상아질을 감싸는 법랑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치아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법랑질이 착색되면서 변색이 됩니다. 이렇게 변색된 누런 이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치료가 치아미백 치료입니다.
치아미백 치료에는 전문가 미백치료, 자가미백치료, 실활치미백치료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미백 치료는 전문가 미백치료인데요.
치아에 고농도의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치아미백제를 도포한 후 광선을 조사해 과산화수소의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미백 효과를 내는 방식입니다. 1회 30분~1시간 정도 소요되고, 치아 상태에 따라 1~3회 정도 시행합니다. 1~2회 시술만으로도 효과가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아접촉부위인 잇몸 보호에 주의해서 시술해야 합니다.
자가미백치료는 본을 떠서 치아에 맞는 미백 틀을 만들어 미백제를 넣고 치아에 장착해 미백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잠잘 때 장치를 착용하는데요. 미백효과를 보려면 2주에서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미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미백치료를 하면서 자가미백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실활치 미백치료는 치수 병변에 의해 변색된 경우에 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이 제거된 상태에서 미백 약제를 넣은 후 임시 밀폐한 다음 일정기간 후 다시 열어 약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보통 2~3회 진행하면 미백효과를 관찰할 수 있으나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변색 정도가 남아있는 경우,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등으로 심미적인 완성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치아미백치료를 완료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치아 미백치료의 유지기간은 보통 2년 정도인데요.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백직후에는 미백제가 입안에 남지 않도록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은 치아가 더 약해질 수 있으므로 치약 없이 부드러운 칫솔로 닦아주세요.
커피, 콜라, 담배 등 색소가 든 음식은 가급적 삼가 주세요.
간혹, 치아 미백 후 시린 증상이나 잇몸이 하얗게 탈색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심하게 시리다면 치과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미백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검진 등을 통해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아미백제를 이용해 치아 화이트닝 효과를 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와 같은 미백제는 3% 이하의 저농도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치아 미백제로, 젤형, 부착형, 치약형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효과가 나타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도 용법이나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누런 이 때문에 치아 화이트닝에 관심이 있다면 치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시고 적절한 미백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