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에서 하는 치료가 궁금합니다~
구강내과의 치료 분야
구강내과에서 하는 치료가 궁금합니다~
입을 벌리거나 하품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턱에서 '탁'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막상 이를 치료하고자 하면 어느 의료기관을 찾아야 할지 고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턱에 이상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구강내과'를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이갈이나 코골이, 흔히 입병이라 불리는 구강점막의 염증이나 질환이 있을 때도 구강내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낯설지만,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구강내과. 구강내과란 어떤 곳이고, 어떤 질환을 치료하고 있을까요?
# 구강내과란?
구강내과란 턱관절 문제와 안면부 통증, 이갈이, 침샘 장애 및 미각 후각 장애, 구강암, 구강 내 질환 등 구강과 관련된 여러 문제와 질환을 다루는 치의학 분과입니다.
구강내과에서는 다양한 진단 및 검사 장비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약물과 비수술 치료, 물리치료, 교합치료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 나갑니다.
구강내과의 진료는 구강내과 전문의가 담당하는데요, 구강내과 전문의는 전체 치과의사 중 약 7%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소수라 이들이 운영하는 구강내과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턱관절 문제와 구강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구강내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평소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구강내과 위치나 구강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치과병원이 어디인지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구강내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치과대학 6년 졸업 후 치과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치과의사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의 기준에 맞는 수련병원에서 1년의 인턴과정을 수료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지정된 수련병원 구강내과에서 3년 동안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구강내과 전문의 자격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구강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 구강내과의 치료 분야
그렇다면, 구강내과에서는 어떤 질환을 치료하고 있을까요?
우선, 가장 우선되는 질환은 턱관절 장애입니다. 턱관절 장애란 턱관절과 턱관절 주위의 근육 및 인대 등에 생긴 문제로 통증이 유발되거나 턱에 기능적인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충격이나 사고 등의 외상으로 인해 일어나기도 하고, 부정교합, 잘못된 생활습관, 이갈기나 이악물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턱관절 장애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음식을 먹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안면비대칭이나 두통, 이명 등의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턱관절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구강내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내과에서는 이갈이나 코골이의 치료도 진행합니다. 음식을 씹는 힘보다 2~10배 정도 큰 힘으로 치아를 가는 이갈이는 치아를 마모시키고, 저작근의 통증과 이상, 치주질환, 턱관절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 주어야 한답니다. 마찬가지로, 코골이도 수면무호흡을 일으키고, 수면장애와 저산소증으로 인한 심폐혈관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입 속의 여러 통증과 신경손상, 구강점막에 생긴 염증과 질환, 구강암 등에 대한 진단과 치료도 구강내과에서 담당합니다. 또한, 구강건조 등의 침샘질환, 구취, 혀갈라짐 등의 증상도 구강내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턱이 아프거나 구내염 같은 구강 점 막네 염증이 생기면 구강내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과 가족의 이갈이나 코골이로 고민이 많은 분들도 구강내과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구강내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보다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