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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Sep 17. 2020

미니임플란트, 이럴 때 필요합니다!

 교정 시 치아 이동을 돕는 소형 임플란트인 미니임플란트의 필요성

이름부터 미니 임플란트라서 임플란트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하실 수 있으셨을 텐데요. 


교정치료를 할 때 치아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잇몸뼈에 식립 하는 소형 임플란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플란트와 공통점, 차이점


미니 스크루(miniscrew)라고도 하며, 임플란트와 티타늄을 재료로 한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단, 치아의 뿌리 사이에 식립 되는 기능상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임플란트보다 작은 지름과 길이를 지닙니다. 


대략 지름은 1.2~2.0mm, 길이는 6~10mm 정도입니다.


국소 마취한 후에 진행되며, 전용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식립 합니다.  


임플란트는 뼈와 단단히 잘 붙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미니 임플란트는 교정치료가 마무리되면 제거하기 때문에 표면처리를 안 하거나, 골 유착이 약간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잇몸 구멍을 걱정하시고는 하는데, 제거하고 7일 정도 지나면 시술 전 상태로 회복되므로 걱정 마세요. 


#언제 필요할까? 


모든 교정환자의 경우 일괄하여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식립이 필요한 때에만 시행되고 있죠.


미니 스크루의 등장은 여러 면에서 치과 치료를 보다 수월하게 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신경 치료를 하고 나서 크라운을 씌우던 것을 교정을 통해 치아 손상 없이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미니 스크루가 가져온 변화입니다.


개방 교합과 상악 교합 평면의 기울어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진행해야 했는데 이를 덜어준 것 역시 미니 스크루입니다.  


1- 부분 교정을 하는 경우 
2-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 
3- 앞니 돌출 입의 정도가 심한 경우로, 발치 후 앞니만 최대한 넣어야 하는 경우  
4- 어금니를 많이 이동해야 하는 경우 
5- 치아를 많이 이동해야 하는 경우 (예: 전 치열을 발치 없이 최후방 영구치 뒤쪽으로 이동할 때)
6- 어금니가 많이 쓰러져서 보철치료가 어려운 경우 
7- 성장이 끝난 성인이 악궁 확장을 하는 경우
 


미니 스크루를 식립 한 후에 역시 관리가 필요한데요. 아무래도 없던 위치에 작게나마 식립 되는 것인 만큼, 익숙지 않아 무의식 중에 손가락이나 혀를 통해 만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물감이 느껴지셔서 불편하시겠지만 1~2주 지나면 편해지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은 건드리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고 칫솔질도 살살해주시는 등 염증 관리 역시 주의해서 해주세요.  


미니 스크루는 영구적으로 식립 된 것이 아닌 만큼, 해당 부위에 충격이 없도록 단단한 음식 섭취를 피해 주시고 흡연과 담배도 삼가세요.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아마 가장 궁금할 사항 중 하나인 통증. 환자분께 여쭤보면 보통 마취가 풀린 후 하루 이틀 정도 뻐근했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노원 다인치과는 강북 최대 규모로, 영상 치의학과, 교정과, 구강외과, 보철과, 보존과, 치주과 등 분과별로 체계적으로 진료하여 종합진료가 필요한 경우 전공 진료 영역별 원장님이 함께 모여 치료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원스톱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진료과목별 협진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만족도 높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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