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도 아니면서

출간일기_7일차, 책 안 읽는 한국인

by 송지

어제 저녁 출판사 대표님께서 보내주신 판매수량을 듣고 아연실색했다.

어제 교보순위로 419위, 오늘 아침 순위로 398위....

한달에 출간되는 책의 종류를 생각할 때 그래도....라고 생각했는데

판매순위와 판매부수의 격차가 이 정도일 줄이야....

구매하신 분들을 내가 다 알 지경이다...


정말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작가가 배출된 것은 기적인듯 하다.

한국에서 출판업을 한다는 것은 진정 애국인 일이다.


작년에 읽은 책이 대략 50권이 좀 넘는다. 대표님이 책을 왜 도서관에서 읽어요!

라고 하실만 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사고 읽겠습니다!!!

물론 공공 도서관도 더 발전해야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야겠지만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책은 꼭 사서 보시기를 바란다.

책장이 꽉 차 골치가 아플 때도 있지만 중고서점이나 당근에 팔거나 나누기도 하면

뿌듯하고 공돈을 번 듯해서 괜히 기분도 좋다.

그런 것도 번거롭다면 EBOOK을 이용하면 자리도 차지하지 않고 좋다.

나는 자주 읽는 책은 EBOOK으로 사서 틈틈히 읽기도 한다.


"언니, 백수라 10권 밖에 못사서 미안해..." 라던 자매님도...


"언니, 어디서 사야 좋아?" 라던 자매님도...


"교보로 몰아야죠?" 하던 형제님도....


다들 너무 고맙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상황과 여건을 따지고 재지 않고 저지르는 용기를 수반하는 일이기에

문맹도 아닌데 이토록 책을 안 읽는 한국에서...내 책을 사서 읽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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