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인생
22년, 강릉까지 걷다가 든 생각
강원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에 위치한 수제버거집이었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서 도보여행자를 만났다. 사장님은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일명 PCT를 완주했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길이 생겨나고 있다. 외국 트레일 코스처럼 대표 트레일 코스로 알려진 '코리아둘레길'도 있다. 걷는 사람은 많아지지만 도보여행자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 싶다. 도보여행자가 많아졌음 좋겠고, 여러 각지의 도보여행자가 우리나라로 찾아왔음 한다.
[퇴사를 위한 도보여행]
강릉으로의 여정은 꿈같은 7일이었다. 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가 맞았다. 이 다리로 어디까지 가볼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큰 고민을 안고 걸음에 나섰다. 해답을 내렸는지는 나만이 알고 있다.
‘나는 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무엇을 하든 최고로 멋질거야’
자신감을 얻었다. 폭우 속에서도, 핸드폰이 망가졌을 때도, 길을 잃었을 때도 나아갔다. 내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걸었다. 인생도 그럴 것이다. 나만의 인생을 살 것이다. 그 누구보다 멋지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