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것]
많은 눈과 비로
땅 속이 질척거린다
무늬만 남기고 휘발된 순수는
미련의 무게 때문에
내리고 다시 또
내린다
어렸을 적 소망대로, 오십 즈음이 되어 갤러리를 운영합니다. 그 동안 담아왔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정리하는 맘으로 써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