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을 간다
이 영화의 결말.
군가 <전선을 간다>
국방부 정훈국이 1981년 발표한 군가로 내가 좋아하는 명품 군가 중 하나다.
이 군가의 작사가 우용삼은 국방홍보원 전신인 국군홍보관리소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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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깊은 골 적막한 산하
눈 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넋 숨져 간 그때 그 자리
상처 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 맺힌 눈동자
높은 산 깊은 골 적막한 산하
눈 내린 전선을 우리는 간다
젊은 넋 숨져 간 그때 그 자리
상처 입은 노송은 말을 잊었네
전우여 들리는 그 성난 목소리
전우여 보이는가 한 맺힌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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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은 알려진 대로다. 빠른 전개와 단순 명료한 메시지가 감독의 연출력, 명품배우들의 연기력과 결합되어 울림이 크다.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울려 퍼진 <전선을 간다>. 이 군가 한 곡에 모든 게 담겨 있다.
추운 겨울로 치닫는 지금 이 순간에도 24시간 쉬지 않고 전선을 지키는 국군장병들이 혹여 영화로 상처받지 말고 군가로 위안받기를 빈다.
국민의 군대 대한민국 국군장병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