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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우주선 같은 구글검색기

by 도우너 킴

네이버 검색에만 의존하던 아날로그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중년 이후 사람들은 당장 구글 검색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구글 검색 엔진은 거대한 우주선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친숙해지는 것이 쉽지 않은 생활 습성으로 막연하게 동경만 하고 실제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전을 시도하는 것을 주저하고 두려워한다.


거대한 강물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 작은 샘물에서 시작하여 개울물이 되고 도랑이 되어 냇물이 되면 강물에 진입하게 된다. 강물이 되면서 바다로 향하는 거대한 힘이 시작된다. 강물이 바다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거리를 흘러가야 하는지 자연의 험난한 모든 깊은 골과 바위 언덕을 넘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물은 흐르고 흘러 드디어 바다에 이르면 승리의 굉음을 울리면서 거대한 바다의 흐름에 합류하게 된다.


배움의 시작은 어렵지만 도전해야 한다. 정보화 시대에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손아귀에 들어와 내 것이 되어 완전하게 나의 손놀림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수없이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


경험치는 결국 성공으로 이르는 계단이 되어 마침내 정상에 오를 수가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익히고 습관화된 것부터 하나씩 경험하고 바꿔보고 이용하면서 변화를 일으키고 생활 환경을 바뀌도록 해야 내 것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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