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서로 다른 각자의 기억을 가지고 그리움이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by 도우너 킴

설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명절이 되면 가족들이 모두 둘러앉아 명절 음식으로 준비된 여러 가지 맛난 음식들을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게 된다. 가족이 함께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린 시절 각자의 추억들을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시골 농촌 생활은 단조롭기도 하고 논일, 밭일이 하루 일과 시작과 끝이었다. 아이들에게는 농사일도 일종의 놀이였다. 그러나 너무 신기한 것은 똑같은 시간에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르게 기억한다는 것이다.

각자의 머릿속에 기억하고 싶은 것이 다르게 저장되는 것 같았다. 내 기억에는 기쁨과 충만이었는데. 동생의 기억에는 슬픔과 고됨이었다. 더구나 어린 욕심으로 언니에게 빼앗겼다는 의식이 있었겠구나 생각해 보면 피식 웃음이 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된다. 관계 속에는 많은 추억거리가 기억에 남아있다. 그러나 삶은 영원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쉽지 않다. 서로 다른 각자의 기억을 가지고 그리움이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인연이 닿아서 다시 만났을 때 서로 다른 그리운 기억의 한 조각으로 반가움을 표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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