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에 조견오온개공 (照見五蘊皆空)이 나온다
반야심경에 조견오온개공 (照見五蘊皆空)이 나온다.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본다는 뜻이다. 즉 오온이 공한 줄을 알아야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피안의 세계로 건너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온은 나를 구성하는 5 가지 요소이다.
색온, 수온, 상온, 행온, 식온을 말한다. 여기서 온은 무더기, 모임, 집합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질과 형상을 통틀어 색이라 하고 이러한 대상을 통해 일어나는 좋고 싫은 느낌을 수라하고, 느낌이 일어남으로써 떠오르는 생각이나 관념을 상의라 하며, 생각이 의도나 충동을 담아 나오는 의욕 및 의지를 행이라 한다. 이것을 분별하고 판단해서 인식하는 것을 바로 식이라고 한다.
반야심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였다. 그런데 오늘 무선 이어폰 한쪽을 잃어버렸다. 책을 읽고 생각이 잠시라도 머물렀기 때문이었는지 잃어서 아쉽고 속상했을 마음이 일어나지 않았다. 너무도 신기하고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되었다. 물질이 있으므로 느낌이 일어나서 감정이 자극되면 의지가 생겨서 인식하게 되는 마음을 바라볼 수 있고 다스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