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인터넷 줌 강연

by 도우너 킴

온라인 강연을 듣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인터넷 줌으로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동일한 시간에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신들의 얼굴을 공개하거나 얼굴을 필터하여 보여주고 그것도 아니면 이름이나 배경화면으로 참여하고 말하면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느 강사는 현장에서 청중들 앞에서 직접 강의를 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강연하는 것이 더 힘들고 어렵다고 한다. 특히 줌을 이용하여 강의하는 것은 같은 시간에 동시 접속하여 강연자와 참여자 모두가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모두가 화면을 켜고 원활하게 반응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멈춰있는 화면 앞에서 화면 속 그들이 강연 내용을 잘 듣고 있는지, 강연 들으면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서 표정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보이지 않는다. 마치 벽 앞에서 혼자서 강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강연자는 불안하고 답답할 수도 있다. 혹시라도 강연 내용 중에 잘못된 내용을 전달했을 때 반응이 없다가 나중에 어떻게 되돌아올지 불안하기도 하다.


전자기기를 통해 발성되는 강연하는 강사의 목소리 톤이나 강사의 시선처리, 그리고 의상이나 배경화면까지 모두 날 것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강연 내용을 녹화하고 온라인 강연의 특징 다시 듣기를 할 수 있다. 녹화 방송을 통해서 다시 듣기를 할 때 듣기 좋은 강사의 목소리도 명강사의 천부적인 재능이다. 축복이다.


사람들의 소통하는 정서가 전자기기 속 어느 공간에 머무르고 있다. 전자기기의 차갑고 답답함은 사람들과 관계하여 함께 맞닿는 마음 공감의 정서를 없애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고 지혜롭게 나를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보이지 않고 닿을 수 없는 인터넷 공간에서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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