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와 쉼
행복을 찾으려고 계속 앞으로 달려나가다 보면 옆으로 스쳐지나는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지 못하거나 그냥 흘려보내고 미련과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표가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것인데 목표만을 위해서 앞만 보고 쉴 틈 없이 달리다 보면 몸은 지치고 힘들어서 행복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중도에 멈추거나 포기하게 된다.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았다. 이제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서 되돌아갈 수도 없다. 눈 질끈 감고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앞만 보고 달렸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조금 생기는 듯했다. 그러나 삶의 방향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굴러가지 않는다. 결국 전 재산을 잃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그 시절에 유행에 맞는 옷이라도 사 입고 멋진 여행이라도 하면서 자신을 충분히 행복하게 하였더라면 모든 것을 잃은 지금 행복한 추억이라도 남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행복은 매 순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급하게 서두르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무리한 욕심만 내세우면 행복이 보이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씨앗을 소중히 길러내는 사람이라고 한다. 행복나무에 싹을 틔우고 물을 주고 적당하게 비료와 공기를 맞추어야 나무가 자라고 잎이 무성해지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다. 모든 과정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행복한 기억의 조각들이 모여서 꼭짓점을 연결하면 커다란 행복 마당이 된다.
목표를 향하는 길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은 행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