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지막 빨간날

by 혜림

이틀동안 여행가면서 혼자 있을 고양이가

걱정이 되고 보고싶고 울고있지는 않은지 생각이

틈날때마다 떠올랐다 놀아주고 화장실 청소해주고

고양이가 외로웠던건지 원래는 내 침대에서

자발적으로 잘 안자는데 나랑 같이 잤다

옆에 고양이가 있으니까 나두 마음이 편안하다

이건 엄마가 길가다보면 고양이 3마리가 있다면서

들떠서 알려주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일광욕중이였다 이 친구들 겁이 많아서 조금만

앞으로 가도 잽싸게 일어나서 도망가버린다

어플에서 오늘 마법의 날이 시작될수도 있다고

떴는데 정말로 오늘 딱 시작됐다 어쩐지 며칠전부터

배가 살살 찌르듯이 땡기면서 아팠고

평소보다고 더 피로감이 몰려오고 졸음을 참을수없고

약간 몸살기운도 오는게 나의 pms 증후군이다


세뱃돈 두둑히 받은걸로 엄마 커피사주고

엄마는 투썸 플레이스 잘 안가서 얻어먹으라고 했다

나는 복숭아 아이스티 주문하고 생크림 딸기 케잌

주문했는데 케잌이 부드럽다

마법의 날이니까 합법적으로 달달한거 먹어도

되는거야 암 그렇고 말고 ㅎ


아침에는 먹다남은 치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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