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농업
내일 거창 참깨비마을에서 ‘손에 잡히는 기적’을 이야기한다.
오희숙전통부각 ㈜하늘바이오 임직원 워크숍에 초청받은 1시간 강의다.
한반도 거창, 남쪽 로컬에서 세계적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로 강의안 맥락을 짰다.
부각전(傳), 두 번째스토리다
구멍담, 짓, 내림, 디딤. 직관, 확산 여섯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내 생각을 나눌 생각이다. 지난 11월 19일의 일이다. 스토리텔링 상담차 거창 하늘바이오를 방문했다. 오전 11시 공장 입구 팔레트대열에 꽤 많은 박스 물량들이 출고를 앞두고 있었다.
“저건 어떤 물량이죠?”
“예 홈쇼핑 주문 들어온 것인데 한참 출하 준비중입니다. 보통 콘테이너가 아니고 대용량(뭐라 설명들었지만 모르겠음)콘테이너가 들어와 가져갈 것입니다”
윤형묵 회장의 안내로 심소정과 파평윤씨 종택을 들러 부분부분 촬영하고 조상들이 남긴 흔적과 여운을 맘껏 상상하고 맛난 점심을 하고 돌이오니 오후 3시경.
공장입구로 들어서니 오전 물량 비교가 안되는 더 엄청난 물량이 공장 좌우 입구에 도열되어 있는게 아닌가? 내 농업적 비즈니스 경험상 처음 보는 완제품 출고물량이다.
“아니 불과 몇시간만에 큰 콘테이너로 한 차가 빠져 나가고도 이렇게 많은 물량이 출고준비가 되는게 가능해?” 폭 좁은 경험치 안에서 내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이번 강의는 그 질문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답을 찾아가는 서사다. 결국 사람들의 몫이다. 임직원들의 역량이고 그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이라는 것을 새삼스러워했다.
한국의 남쪽 작은 지역에서 K_스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현장 주인공들을 내일 만난다.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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