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동기부여의 비밀

인생, 파이팅!

by 글장이


책을 출간한 작가는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첫째, 내 삶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둘째, 나 같은 사람도 다른 사람 도울 수 있구나. 바로 여기에서 꼭 짚어야 할 문제가 있지요. '내 삶에도 이런 엄청난 이야기가 있었구나.', '나 같은 사람도 다른 많은 사람 도울 수 있구나.'처럼, '엄청난'과 '많은'이라는 수식어를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충분히 소중한 경험이 있음에도 그것이 '엄청나지 않다'는 이유로 소홀히 여기는 사람 많습니다. 분명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는데도 '많은 사람'을 돕지 못했다는 이유로 별 것 아니라 여기는 사람도 흔하지요. 대박, 베스트셀러, 부자, 성공, 인생역전 따위의 말들이 공공연하게 나도는 까닭에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업신여기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입니다. 사람들이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때로, 제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껴 갈등과 고민을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며 다시 힘을 냅니다. 무조건 하자 하자 해가지고는 꾸준히 지속하는 동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제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몇 가지 비밀을 공개합니다.


첫째, 책을 출간한 작가의 작은 멘트 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잊고 살았던 경험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상처와 아픔이 지금의 나를 만든 씨앗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독자의 편지를 받고 뿌듯했습니다.

제 이야기가 그 사람한테 위로를 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내고 나니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더라고요.


쓰는 과정에서는 별 생각 다 듭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고요. 하지만, 끝내 책을 출간한 사람들의 입에서는 위와 같은 이야기가 한결같이 흘러나옵니다. 물론, 각자가 이런 경험을 얼마나 대단하게 여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결국은 작은 경험이 쌓이고 모여 인생을 만든다는 사실을요.


누군가에게 이런 느낌과 감정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소중하고 가치 있습니다. 힘들 때마다 떠올립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는 길이 옳다는 신념과 확신이지요.


둘째, 수강생들의 글이 나아지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문장수업"을 진행합니다. 온라인 강좌를 론칭한 후부터 시작한 과정입니다. 대면 수업과는 달리, 화면에 집중하는 수강생들이 글을 쓰고 수정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의 장점이지요.


문장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문장력 향상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테고 모든 수강생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닐 텐데 괜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생겼던 겁니다.


지금까지 총 95회 문장수업 진행했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수강생들의 글이 확연히 달라졌고, 퇴고하는 그들의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을 만큼은 아닙니다. 거장들의 문장과 비교하면 아직도 걸음마 단계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비교 대상은 그 누구도 아닌 '어제의 나'란 사실이지요. 한 걸음 나아가면 충분합니다. 멈춰 있거나 후퇴하는 게 문제이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작지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 나의 노력과 그들의 연습이 합해져 더 나은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점. 제가 문장수업을 멈출 수 있을까요?


셋째, 새로운 독서모임의 지평을 만든다는 자부심입니다.


서평 쓰는 독서모임 "천무", 오늘 밤 아홉 번째 만남을 갖습니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합니다.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두 시간. 불과 두 시간만에 ①독서노트 작성, ②독서토론, ③SNS 서평까지 모두 완성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가능하다 말하는 사람 드물었습니다. 독서노트 작성하는 데에만 한 시간 걸릴 테고, 토론하고 서평까지 쓰려면 적어도 서너 시간 이상 걸릴 텐데. 과연 두 시간 안에 그 모든 것이 가능할까? 의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요.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천무"를 진행했습니다. 여덟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독서노트를 썼고, 독서 토론을 진행했으며, 여덟 편의 서평을 작성하여 SNS에 올렸습니다. 두 가지를 고려했습니다. 첫째, 반드시 두 시간 안에 끝낸다. 둘째,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하면서도 퀄리티를 놓치지 않는다. 우리는 또 한 번의 작은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합니다. 서평이라는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 새로운 경험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자극으로 이어집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천무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용할 예정입니다. 멈출 이유가 없습니다.


세 가지 말씀드렸습니다. 셀프 동기부여의 비밀을 정리해 봅니다.


새로운 시도를 망설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까 계속 궁리한다.

아주 작은 성공 경험이라도 반드시 찾아내어 정리하고, 스스로에게 박수와 격려를 해 준다.


인생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겁니다. 가만히 있어도 세월은 간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입니다. 하루 단위로 성과 일기를 써야 합니다. 오늘 무엇을 이루었는가? 오늘 무엇을 이루지 못했는가? 한 달만 체크해도 인생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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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일은 자동항법장치와 다르지 않습니다. 알아서 척척 움직인다는 뜻이지요. 성공이나 성장을 가로막는 벽은 심리적 위축과 실행력 부족입니다. 두 마리 잡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지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잘 하고 있다는 자부심, 오늘도 도전하는 실행력. 인생, 파이팅이 중요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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