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행복을 바란다면
다른 사람을 험담하면, 그 험담이 고스란히 내게 돌아옵니다. 자신을 비난하면, 앞으로도 자신을 비난할 일들이 그대로 돌아옵니다. 욕을 하면 욕이 돌아오고, 손가락질을 하면 손가락질이 돌아오고, 남을 원망하면 원망이 몇 배로 불어 내게로 돌아옵니다.
인생 좋아지고 싶고, 더 나아지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면, 좋은 것들만 내 안에서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주변에서 누군가를 타깃으로 삼아 뒤에서 험담하고 욕하고 흉보는 사람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정당하고 그럴 만 했다고 주장합니다. 자신들은 옳고 비난 받은 사람은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무슨 하늘의 심판관이 내려온 줄 알았습니다.
그들이 잠시 잊고 있는 사실이 있지요. 자신들의 입에서 나온 험담과 욕설과 흉이 언젠가 곱절로 불어나 고스란히 자신들에게로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좋은 말을 내보내야 하는데, 한 번 손가락질을 한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제 인생 크게 힘들 거라고 봐야 합니다.
과거 저는 다른 사람들의 실패를 비웃었습니다. 그들이 실패한 이유는 모두 나태와 무능력 때문이라고, 세상 탓 남 탓 할 것 없다고, 그냥 자기 인생 자신이 책임 져야 하는 거라고. 저는 그들을 위로하거나, 희망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망할 만했으니 망한 거라고 비난만 했었지요.
이후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맞습니다. 제 입에서 나간 말들 고스란이 되돌려 받았습니다. 저, 망했습니다. 그냥 망한 게 아니라 아주 처절하게 망하고 말았지요. 제 입에서 나간 말들이 '몇 배로 불어나' 돌아온 겁니다.
내가 세상 밖으로 내보낸 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되돌아옵니다. 이것은 법칙이자 원칙이며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험담하고 흉보고 욕하고 비난하고 손가락질합니다. 머지않아 그들의 입에서 나간 말들이 되돌아올 것을 상상하면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
즉각 반응 현상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 문제입니다. 만약 누군가 나쁜 말을 했을 때,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난다면 세상 모든 사람이 입조심 말조심을 철저하게 할 겁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공백이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이 정당하다고 믿습니다. 남이 잘못한 것은 가차없이 지적하고 험담하면서, 자신이 잘못했을 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혹은 "그럴 만했다"라고 항변하지요.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모든 것들에서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정당성을 찾습니다. 확증편향이라고도 합니다.
뒤에서 다른 사람 험담하는 건 잘못 된 행위입니다.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해서는 안 됩니다. 당장 끊어내고 멈춰야 합니다. 자신에게 되돌아오기 때문에라도 멈춰야 하지만, 그 자체가 못된 행동이기 때문에라도 당장 그만둬야 합니다.
남 험담하는 사람에게는 계속 험담할 일이 생깁니다. 욕하는 사람에게는 계속 욕할 일이 일어납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 피곤해 죽겠다!"라고 말하면, 그 날은 종일 "피곤해 죽을 만한" 일들이 생겨납니다.
인간의 뇌는 증거를 찾는 능력이 탁월하지요. 어쩌면 그것이 뇌가 가진 최고의 능력인지도 모릅니다. 힘들다고 말하면, 힘들 수밖에 없는 증거를 찾아 계속 현실로 드러냅니다. 다른 사람 험담하면, 그 험한 말과 관련 있는 현실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나쁜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의 뇌는 나쁜 일들만 계속 찾아 현실로 보여주는 역할에 충실합니다.
뇌는 슈퍼컴퓨터보다 위대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딱 한 가지 바보 같은 성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내 입으로 "힘들다"라고 말하면, 뇌는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내 입으로 "행복하다"라고 말하면, 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행복한 증거만 찾아 보여줍니다. 뇌의 특성을 공부하다 보면, 지금 당장 행복한 성공을 거둘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정도입니다.
얼마나 많은 복과 풍요와 행운을 받을 것인가 하는 것은,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좋은 말을 내보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씨벌씨벌, 궁시렁궁시렁, 투덜투덜" 이렇게 사는 사람은 행복이나 풍요 따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실망만 커질 테니까요.
말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속으로는 삐딱한 생각만 하면서 겉으로 좋은 말만 내뱉는다 하여 인생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이 결합 되어 좋은 행동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엄청난 속도로 삶이 좋아지는 것이죠.
그렇다면, 좋은 생각과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대표적인 본보기는 무엇일까요? 네, 그렇지요. 다른 사람 위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 돕는 겁니다. 내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 비난하고 험담하는 짓 당장 그만두고, 다른 사람 인생에 도움 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 좋아집니다.
가끔 그런 사람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잘해주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끝도 없이 험담하고 흉보고 뒷담화 까는 사람들. 그거 아세요?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긍정적인 생각과 말보다 열 배는 힘이 세다는 사실을요. 마음에 드는 사람에 대해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을 한다 해도, 싫은 사람에 대한 험담과 욕설과 뒷담화가 다 쓸어 엎어 버립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나쁜 생각이나 말' 하나가 그냥 인생 다 조진다는 뜻입니다.
"기분 나쁜데 어쩌란 말입니까!"
" 그 사람이 먼저 나한테 이랬단 말이에요!"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요!"
"저 너무 억울하고 분해요!"
아까 위에서 제가 말했지요. 나쁜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성향 있다고 말입니다. 그들에게는 항상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묻고 싶습니다. 세상에 그럴 만한 이유나 상황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다들 비슷한 일 겪으면서 살고 있지 않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어쩔 수 없다는 이유와 핑계로 나쁜 생각과 나쁜 말을 쏟아붓고 산다면 세상은 아마 매일 매 순간 전쟁을 치르게 될 겁니다.
그럴 만한 상황이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나와 내 인생보다 더 귀한 게 어디 있습니까. 내 입에서 세상 밖으로 나가는 생각과 말을 통해 내 인생을 멋지고 근사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데 더 무슨 이유와 핑계와 변명이 필요합니까.
제 인생은 엄청난 속도로 좋아졌습니다.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네, 맞습니다. 글을 쓰고 강의를 한 덕분입니다.
저도 사람이라 나쁜 생각 나쁜 말 하는 때가 많겠지요. 그러나, 글을 많이 쓰다 보니 저도 모르게 "좋은 이야기"를 수도 없이 생각하고 표현했던 겁니다.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강생들 앞에 두고 나쁜 말 하는 강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글쓰기와 강의 덕분에 좋은 내용을 많이 생각하고 말한 덕분에 초고속으로 인생이 좋아진 겁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말 많이 하면서 사는 것 같은데도 왜 인생이 별로 좋아지지 않는 것인가 의문을 품는 사람도 적지 않을 텐데요. 이 한 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은 단 하나라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대충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아침 9시에 긍정확언 몇 줄 적는다고 인생 바뀌지 않습니다. 매 순간 머리와 가슴에 "좋.은.생.각.좋.은.말"을 새겨둔 채 살아야 합니다. 저는 노랫말까지 만들어 흥얼거릴 정도입니다.
인생, 내가 보내는 대로 돌아옵니다. 좋은 생각 보내면 좋은 일 생기고, 좋은 말 내보내면 풍요와 행복 돌아옵니다. 뒤에서 다른 사람 험담하면, 그냥 인생 시궁창으로 돌진하는 거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