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딱 한 걸음만 더

Jan 20. 2025

성공과 실패는 수시로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은 줄곧 성공하기만 하는 것 같고, 또 다른 사람은 계속 실패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분명 차이가 있겠지요. 지속 성장하는 사람의 동력은 무엇일까요? 그 비밀을 안다면, 평범한 우리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희망 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좋은 일 생겼을 때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갖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런 걸 두고 힘들다 어렵다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반면, 좋지 않은 일 생겼을 때조차 담대히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 잃지 않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아마 극히 드물 겁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차이가 비롯되는 거지요. 컨디션 좋고 기쁜 일 생겼을 때는 누구나 감사하고 만족하고 긍정적인 생각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걸로 승부를 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피곤하고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는 그런 날, 기꺼이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는 사람이 바로 지속 성장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과거 저는 저 스스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 느꼈고, 또 그런 마음 때문에 제가 성공해야 마땅하다고 믿었습니다. 문제는,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전부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거였지요. 저 혼자만 열심히 사는 거였다면, 당연히 제가 성공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열심히 사는 세상에서 단순히 제가 열심히 산다는 이유만으로 성공할 수는 없을 테지요.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일상적으로, 열심히 살 만한 상황에서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때로 먹구름이 끼거나 비가 내리거나 태풍이 불 때에도 이런 저런 핑계나 변명 없이 꾸준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남들보다 한 계단 더 오를 수가 있는 것이죠.

평소에 열심히 살다가도, 조금만 무슨 벽이 생기거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면 바로 주저앉는 사람들. 불평과 불만 쏟아내고, 다른 사람 험담하고, 자기 방어에만 사로잡히고, 자신이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핑계와 변명을 정당하게 내세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나름 열심히 산다고 주장해도 도약하기 어렵습니다.

컨디션 좋고, 걱정 근심 없고, 에너지 충만하고, 기분도 좋고, 활력 넘치고, 무슨 일이든 의욕에 넘칠 때. 이런 때에는 누구나 열심히 긍정적으로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걱정 많고, 우울하고, 졸리고, 집중도 잘 되지 않고, 그저 다 때려치우고 쉬고 싶을 때. 이런 때일수록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승부를 낼 수 있는 것이죠.

하지 않거나 중도 포기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자신이 멈출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어렵고 도저히 더 이상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었다 라고 주장합니다. 그런 말을 듣고 있으면, 그래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말을 차마 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렇게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포기와 멈춤을 인정받았다 칩시다. 무엇이 달라지나요? 결국 남는 것은 자신이 멈추었다는 사실뿐입니다. 모든 책임 스스로 져야 하고, 변화와 성장 멈춘 것도 결국 본인 몫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네, 인정합니다. 때로 어떤 사정이 생겨서 모든 걸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당연히 있겠지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정당한 사유라면 굳이 남들에게 변명이나 핑계 댈 필요도 없을 겁니다.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어쨌든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오기를 부려 보자는 것이지요. 아주 작은 시도가 엄청난 차이를 불러오곤 합니다. 힘들어도 한 걸음 더. 어려워도 한 번만 더. 도저히 더 이상은 힘들다 싶을 때 한 번만 더 시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럼에도 해냈다는 엄청난 성취감과 스스로 대견하게 여기는 자존감이 하늘을 치솟을 겁니다.

이런 태도야말로 자신에게 에너지를 부여하는 최고의 방법이겠지요. 무대 위에 올라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는 모든 이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내용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냈다!"는 사실이지요.

꽃길만 걷는 사람은 없습니다. 꽃길만 걸어서 될 문제도 아니고요. 쉽고 편하고 빠른 길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게 없습니다. 성장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들고 거친 길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배우고 깨달 수 있습니다.

성장의 차이는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참 어렵지요. 저도 바닥 인생 경험했기 때문에 어떤 마음인지 잘 압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현실 속에서 한 걸음 더 내딛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해내야 합니다. 첫째, 우리 안에는 그 만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고요. 둘째, 자신을 약하게 몰아붙이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셋째, 돌파의 경험을 쌓으면 쌓을수록 점점 더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진행하다 중도에 포기한 일 있습니까? 오늘부터 당장 다시 시작하길 바랍니다. 흐지부지 멈춘 일에 대해 스스로도 찜찜하게 여겼을 겁니다. 이번 기회에 딱 마음잡고 몰아붙여 결실 맺길 응원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존재임을 증명할 때, 살아가는 기쁨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