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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란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기꺼이 뇌를 극복하겠다는 의지

by 글장이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고, 더 나은 인생 만들고 싶습니다. 엄청난 부자가 된다거나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싶은 그런 욕심 아닙니다. 적어도 지금 제가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보다는 조금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것이지요.


저만 그런 게 아닐 겁니다. 자신과 자신의 삶이 지금보다 나빠지길 기대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그 정도가 크든 작든, 어쨌든 지금보다는 나은 자신과 삶을 원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욕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변화해야 합니다. 성장해야 합니다. 변화와 성장은 결코 쉬운 일 아닙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기존의 나를 버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기를 바라는 사람 많은데요. 마음속으로 바라는 사람에 비해 실제로 책을 출간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입니다. 왜 그럴까요?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제까지 살아온 자신의 하루에서 일정 분량의 시간과 노력을 뚝 떼어 집필에 쏟아부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기존의 하루와 일상 중 어느 한 부분을 포기하고 버리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결국은 어제까지의 하루를 고스란히 손에 쥔 채로 글쓰기라는 항목을 추가하려고 드는 것이지요. 100퍼센트 실패합니다.


하루는 24시간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어제까지 우리는 24시간을 가득 채워 살았거든요. 오늘부터 당장 글쓰기라는 새로운 항목을 끼워넣어야 하는데, 가득 차 있는 24시간에다가 무슨 수로 새로운 걸 추가한단 말입니까. 뭔가 하나라도 비우고 버려야 그 자리에 글쓰기를 집어넣을 것 아니겠습니까.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욕구도 같은 차원에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돈 많이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당연하지요. "돈 버는 일과 관련 있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잠, 스마트폰, SNS, 숏츠영상, 넷플릭스, 수다, 술자리, 야식.... 돈벌이와 아무 관련 없는 행위를 쉴 새 없이 하면서 머릿속으로만 돈 많이 벌고 싶다 백날 소망해 봐야 아무 소용 없겠지요.


무언가 하나라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포기를 해야 새로운 걸 얻을 수 있습니다. 손에 쥔 걸 버려야 빈 손에 새로운 걸 쥘 수 있지요. 이제껏 누리고 즐기던 것들을 싹 다 그대로 유지하면서, 돈 버는 일을 새로 추가한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입니다. 글을 쓰든 돈을 벌든 뭘 하든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존의 일상을 과감하게 내버리는 일입니다.


기존의 습성을 버리고 포기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그것은 뇌의 속성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기존에 반복하던 습관과 일상을 '평온하게' 느낍니다. 지금껏 살아온 방식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굳어진 습성 때문에 그런 일상을 '안전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변화는 뇌의 속성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당연히 고통이 따르겠지요. 바로 이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부딪쳐 극복하는 것이 변화와 성장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람 잘 안 변한다 하지요? 그것도 다 뇌의 속성에 대한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무언가를 원하거나, 새로운 인생 바란다면, 아주 작정을 하고 뇌랑 한 판 투쟁을 벌일 각오 해야 합니다. 뇌를 거스르지 못하면 지금 또는 지금보다 못한 삶을 받아들여야 하고요. 뇌를 극복하고 새로운 습관 들이기만 하면 꿈과 목표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것이지요.


저는 참으로 행운아입니다. 사업 실패로 전과자 파산자가 되었거든요. 그냥 평범하게 살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성취 결코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의지도 약하고 결단력도 없어서 변화와 성장을 이루기 위해 뇌와 싸울 생각 아예 하지 못했을 테니 말이죠.


다행히도(?), 감옥에 가고 파산 선고 받은 덕분에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애쓰지 않고도 당장 변화와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느낄 수 있었던 겁니다. 달라지지 않으면 죽는다! 감옥 안에서 느꼈던 이 감정이 저로 하여금 뇌를 극복하게 만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모든 사람이 저처럼 감옥에 가고 파산할 필요는 없겠지요. 저 같은 사람을 본보기로 삼아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극단의 위기에 몰리면 사람이 저절로 바뀌게 되지만, 굳이 그런 고통과 시련을 마주할 필요 뭐가 있겠습니까. 지금, 그저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을 때, 작정하고 변화와 성장 추구하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태도라 확신합니다.


변화는 고통스럽다 했습니다. 그렇다면, 기꺼이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달라지겠다는 결단을 먼저 해야 합니다. 결단이란, 그냥 한 번 해 볼까 하는 마음 정도가 아니지요. 배수진을 치고,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네, 그렇지요. 거창할수록 성공 가능성이 커집니다.


둘째, 아주 작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뇌의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10분 독서, 다섯 줄 글쓰기, 5분 명상, 30분 운동, 하루 한 번 감사 표현하기.... 처음부터 목표와 계획 크게 잡으면 백전백패 합니다. 뇌가 "이게 지금 변화 맞나?" 헷갈릴 정도로 아주 작게 시작하는 거지요.


셋째, 셀프 피드백 안 할 거면 다 때려치우는 게 낫습니다. 무슨 일이든 노력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을 못했는지, 얼마나 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수정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귀찮고 힘들다는 이유로 피드백 대충 하거나 생략하면, 변화와 성장은 어려운 게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넷째, 변화하고 성장하려는 동기를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 어떤 기술이나 요령 혹은 방법보다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기가 최고의 추진력이 됩니다. 남들 다 하니까 무작정 따라하지 말고, 오직 자기만의 이유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변화와 성장을 다 이룬 후의 자기 모습을 선명하게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이후의 자기 모습을 볼 수 없다면, 원하는 대로 성취하기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볼 수 있어야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아갈 수 있어야 도달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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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성장을 위한 다섯 가지 법칙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와 인내'입니다. 무슨 일이든 지속하지 못하면 끝장이지요. 열심히 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자는 미치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했나요? 아닙니다. 매일 계속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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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대 열 번째 신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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