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마땅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다시 일어서라는 신호

by 글장이


사업 실패해서 인생 무너졌을 때, 이제 그만 삶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시절 저의 실패는 '뭔가를 배우고 깨달아 남은 삶을 다시 일으켜야 할 이유'였습니다. 그때의 실패는 다시 일어서야 할 이유였던 것이지, 절망과 좌절의 이유가 아니었던 겁니다.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숨쉬기도 힘들다며 툴툴거리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평생 누워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했지요. 살이 너무 많이 쪘다는 사실은 생활 습관을 바꾸고 열심히 운동해야 할 이유이지 자신을 비관할 이유가 아닙니다.


글을 잘 쓰지 못한다며 하소연하는 초보 작가 많습니다. 재능이 없는 것 같다, 연습해도 안 된다, 책을 내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 뭐 이런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합니다. 지금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건 앞으로 꾸준히 글 쓰고 연습하고 훈련하고 노력해야 할 이유인 것이지 자책하며 포기할 이유가 아니지요.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현상은 앞으로 삶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관한 이유가 됩니다. 실패는 다시 도전해야 할 이유이고요. 이별의 상처는 다른 좋은 사람 만나야 할 이유입니다. 상실은 극복의 이유이고, 절망은 희망의 이유이며, 아픔은 회복의 이유입니다.


모든 사건과 현상을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야 할 이유로 삼을 때, 자신과 인생은 점점 좋아집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벌어진 일들을 포기, 자책, 절망, 좌절 등의 이유로 삼습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첫째, 사람 기분은 생각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감정이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먼저 그 일에 대한 생각을 부정적으로 하기 때문에 감정부터 나빠집니다. 일단 감정 상하고 나면 생각은 계속 부정적으로 흘러가게 마련이지요.


둘째, 부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생각이 결합되면 그 외 모든 세상이 다 부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사건은 사건이고 나머지는 나머지가 되어야 마땅하지요. 하지만, 실제로 사람 감정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나면 눈에 보이는 것 모두 나쁘게 보게 됩니다. 인생 전체가 엉망이고 더 살아갈 가치 없다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지요.


셋째, 부정적인 생각은 다 '틀렸고, 왜곡되었으며, 논리적이지 않다'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성적으로 하나씩 따져 근거와 결과를 논리적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부정적 상황에 빠진 사람은 그런 차분함과 판단을 전혀 하지 못합니다. 무조건 자신과 자기 인생 엉망이란 생각만 하는 거지요.


일이나 상황이 기대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터졌을 때, 그런 모든 순간을 이후 인생 좋아지도록 만드는 이유로 삼을 만한 방법은 없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부정적 사건을 긍정적 도전의 이유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먼저, 인생 법칙부터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지요. 비가 내린다 하여 인생이 끝장나는 건 아닙니다. 다른 모든 사건과 상황도 "비"와 똑같습니다. 나쁜 일이 생기면, 그저 비가 내린다고 여겨야 합니다.


비는 그냥 내리는 거지요. 내가 그 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악천후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비는 그저 '우산을 챙겨야 하는 이유'일 뿐입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적어 보아야 합니다.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글로 적어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감정이 얼마나 격하게 소용돌이치는가 적어 보고, 그런 다음 자신이 적은 내용을 가만히 읽는 겁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폭발할 것 같았던 감정이 많이 잦아들 수 있습니다.


인생 멀리 보는 습관 가져야 합니다. 출발 지점에서 목표 지점까지 긴 과정을 한 번에 살피다 보면, 지금 일어난 실패 및 부정적 사건들이 그저 하나의 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어차피 긴 여행 떠나면 별일 다 생기게 마련이지요. 그냥 이런 일도 다 있구나 넘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용기와 배짱도 길러지는 것이죠.


무조건 하나 이상 교훈을 찾아내야 합니다. 제 경험상,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 사건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됩니다. 저는 실패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열 권이나 쓸 수 있었지요. 강의할 때도 할 말이 넘쳐납니다. 자신에게 벌어진 좋지 않은 일에서 배울 점 찾아내 정리합니다. 그것이 곧 콘텐츠가 되는 거지요.


끝으로,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이 정도로 쓰러질 인물인가. 쓰러졌다 다시 일어설 때는 약간의 '자뻑'도 필요합니다. 태양이 되세요. 스스로 빛과 열을 뿜어내는 태양이 되어야 합니다. 성공했을 때는 잡초라 여겨야 하고, 실패했을 땐 태양이라 생각하는 겁니다. 잠깐 구름에 가렸다 하여 태양이 빛을 잃을 순 없지 않겠습니까.


바닥까지 가 보았습니다. 그래서, 실패하거나 좌절한 사람들 보면 꼭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큰 실패 겪었으나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는 긍정과 자신감입니다.


이러한 긍정과 자신감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확고하게 믿어야 합니다. 이미 지난 삶을 통해 내 안에 무언가 잠재된 힘이 있다는 사실 충분히 검증했을 테지요. 현재 상황이 어떠하든, 이번 일을 계기로 점프하고 도약할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살다 보면 실패하는 때도 있고 성공하는 날도 있습니다. 당연히 실패하고 좌절하는 날 더 많겠지요. 그래야 성공이 빛을 발할 테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갖추야 할까요? 모든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로 여겨야 합니다. 일단 실패합니다. 그런 다음 한 가지라도 배웁니다. 다음 도전은 성공할 가능성이 더 커질 테지요. 이 모든 과정을 성장이라 부릅니다. 네, 맞습니다. 인생 목적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인 거지요.


[자이언트 북 컨설팅] 1인 기업으로 지난 10년간 수많은 사람 만나 글 쓰는 삶을 전했습니다. 지난 날 제가 사업 실패 후 전과자 파산자가 된 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할 이유가 아니라, 글쓰기로 극복할 수 있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였던 겁니다.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날 때는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 곧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나쁜 일이 연달아 일어날 때는 심장에 불을 질러야 합니다. 곧 좋은 일들이 펼쳐질 테니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겁니다.


계속 성공만 하는 사람도 없고, 계속 실패만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항상 남은 인생에서 온갖 일 다 일어날 거란 짐작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꽃길만 기대하면 실망도 큽니다. 자갈길 가시밭길 다 상상하면서 기꺼이 맞이하겠다 생각하며 살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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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일 겪고 있는 사람 심정 아마 우울하고 분하고 괴로울 겁니다. 저도 그 심정 잘 압니다. 심호흡 크게 하고, 종이 한 장 꺼내서 차분하게 적어 보길 권합니다. 이번 일에서 배운 점이 무엇인가. 그것을 기반으로 다시 일어설 방법은 무엇인가. 이번 일이 나의 남은 인생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신호인가.


당신이 반드시 다시 일어설 거라는 데 제 오른 손모가지를 겁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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