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
개인의 내면에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휘해 온 그 어떤 능력보다 더 크고 위대한 힘이 자기 안에 존재한다는 얘기죠. 어떤 사람은 잠재력의 일부를 제대로 활용하여 상상도 못했던 꿈과 목표를 이루기도 하고요. 다른 많은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 잠재력을 전혀 활요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합니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은 어떻게 해야 깨울 수 있을까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나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여기 커다란 상자 하나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 속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그 보물을 끄집어낼 수 있을까요? 상자를 열고, 그 안을 샅샅이 뒤져 보아야 하겠지요.
우리 안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 안의 이곳 저곳을 살피고, 정성 다해 찾고 또 찾아야 잠재력을 깨우고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관심 가지고 집중하고 애쓰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 아닙니다. 타인에게 집중하고, 정보를 찾는 데 몰두하고, 외적 가치를 추구하는 데에만 급급합니다. 문명의 발달이 타인과의 소통을 지극히 편리하고 빠르게 만들었지요. 그래서인지, 온통 자기 바깥의 대상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가는 겁니다.
두 가지 문제 때문입니다. 하나는, 자신에게 집중하려니 문제와 고민과 걱정이 많거든요. 이거 다 해결하려면 골치가 아프니까, 그냥 자신을 외면하고 타인과 바깥 세상에만 집중하는 겁니다. 다른 하나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만큼 기존 지식이 부족한 탓입니다. 뭘 알아야 자신과 대화를 나누지요.
결국, 우리에게 부족한 힘은 인내심과 독서력이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참고 견디며 풀어내려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궁리하고 탐구할 만한 지식과 지혜를 갖추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안에 잠든 잠재력을 깨울 수가 있습니다.
인내심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지금 자신이 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그나마 가장 단순하다 싶은 것 하나를 골라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당장 해결하란 뜻이 아닙니다. 그냥 그 문제에 대해 고민을 계속하는 거지요. 문제 해결에 관한 고민을 지속하는 동안 인내심은 저절로 생겨납니다. 그렇게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하나 둘 의도적으로 마주하는 동안 참고 견디는 힘이 커지는 겁니다.
독서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책 고를 필요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쉽고 만만한 책부터 읽으면 됩니다. 속독이나 완독에 대한 강박도 가질 필요 없고, 책 내용을 모조리 기억해야 한다는 압박도 받을 필요 없습니다. 하루 한 페이지라도 느긋하게 집중해서 읽기만 하면 됩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무리하면 오래 지속하기 힘들지요.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골라 인내심과 독서력을 키워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근사하게 조각하고 싶다면, 지금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있을 때가 아니지요. 그 작은 기계 안에는 온통 타인의 일상과 잡다한 정보와 가식과 위선과 거짓만 가득합니다. 냉정하게 끊어내고, 이제 자신에게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독서 그 자체로도 인내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조금만 지루해도 화면을 스크롤해서 올려버리죠. 기대 심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빠르게 화면을 전환하다 보면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영상을 찾게 될 거란 기대 . 그런 기대 때문에 하염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죠.
책을 읽기 위해서는 묵묵하고 우직한 힘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영상을 찾기 위한 작업이 아니라, 전체를 생각하고 주장을 이해하며 뒷받침 근거를 살피는 일이죠. 저자의 주장에 공감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만의 논리를 정립하게 되는 겁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인내심도 키우고, 동시에 생각하는 힘도 키울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힘이 커지면, 비로소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래서 자신이 진정 바라는 인생의 모습을 그릴 수 있게 되면, 그 때부터 사는 게 신이 나는 거지요.
저는 가족을 포함하여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독서를 권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코치가 생업이지만, 굳이 둘 중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코 독서를 권합니다. 그 만큼 독서가 지금 우리 일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순간의 쾌락을 위해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우리 삶이 영원한 것도 아니고, 자기 안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음에도, 그저 타인의 겉모습만 보면서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낭비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이제는 참말로 바꿔야 할 때입니다.
개인적으로 온갖 시련과 고난을 지금도 여전히 매일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무사히(?) 잘 견디고 있는 것은 모두 독서 덕분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고요해지고, 그렇게 평온한 상태에서 문제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해결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때는, 제게 닥친 문제가 제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다 싶을 때도 있는데요. 그럴 땐 내려놓습니다. 안절부절 우왕좌왕 그런 일 절대 없지요.
독서는 잠재력을 깨우는 힘입니다. 인내심을 키우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삶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동력이고요. 지식과 지혜를 갖추게 해줍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명확하고 단호하게 정하도록 도와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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