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고민 상담 전화 열 통 받습니다

문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by 글장이


부부관계, 자녀 문제, 돈 문제, 인간관계, 죽음, 스트레스, 직장, 독서, 글쓰기 등 수도 없이 다양한 문제에 관해 상담 전화를 받습니다. 제가 무슨 상담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생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진 사람도 아니지요. 다만, 글쓰기/책쓰기 코치로서 10년간 변함없는 활동을 하다 보니, 아마 저를 믿고 상담을 청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자신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까지 다 끄집어낼 정도니까 저도 그에 합당한 경청과 정성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야 마땅하겠지요. 일단 열심히 듣습니다. 그런 다음, 상담을 청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 일을 하라고 권하고요. 아무래도 상황과 사건이 통제권 밖의 일이라 여겨지면 내려놓으라고 조언합니다.


이런 전화를 하루 열 통쯤 받습니다. 때로 상담 전화 때문에 제 할 일을 다 못하겠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사람들의 전화 상담을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않습니다.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일이 제가 글 쓰고 강의하는 일과 본질적인 목적을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 "돕는다"라는 가치! 제가 보기엔 별 것 아닌 일 같아도, 정작 당사자에겐 큰 골칫거리일 수 있거든요. 저의 한 마디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면, 기꺼이 돕고자 합니다.


둘째, 그들의 고민을 가만히 듣고 있자면, 과거 제가 했던 고민과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을 살기 바빠서 잊고 지냈던 과거 어느 순간의 모습을, 제게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 덕분에 다시 기억해 낼 수 있는 것이죠. 한 마디로 '글감'을 찾게 된다는 뜻입니다. 저한테는 더 없이 소중한 순간입니다.


셋째,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하루에도 수십 번 걱정과 고민과 스트레스 겪으며 살아갑니다. 그럴 때마다 참 살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상담 전화를 여러 차례 받다 보면,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게 아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죠. 누구 하나 문제 없이 살아가는 존재가 없습니다. 다 같이 힘든 인생이니까, 다시 힘을 한 번 내 보는 거지요.


세 번째 이유, 즉 '나만 힘든 게 아니다'라는 사실 때문에 오늘 이 글을 쓰는 겁니다. 상담을 청해오는 사람들가 대화하다 보면, "왜 나만 이렇게 괴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하소연과 푸념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돈 많고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도 매일 골치 아픈 일 마주하며 살아가고요.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높은 지위와 권력과 명예를 가진 이들도 매일 걱정과 근심 떠날 날이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아쉬울 것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그 내막을 들춰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문제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문제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조금은 가벼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지요.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닮아야 합니다. 작은 일에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힘들어하는 사람 있는가 하면, 시련과 고난 앞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사람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것은 사건이나 상황이 아니라, '내가 그 일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감옥에 갔다는 사실을 '인생 끝장'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고, '두 번째 인생을 위한 멈춤'이라 정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어제와는 전혀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지요.


힘든 일은 늘 생깁니다. 오늘 오후에도 고난이 닥칠 수 있고, 오늘 저녁에도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며, 오늘 밤에도 분노와 증오가 넘칠 수 있습니다. 매일 일어나는 이 모든 현상에 대해 "미치겠다, 죽겠다" 한숨만 내쉰다면, 그 인생은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테스트,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기회, 마음을 좀 내려놓으라는 신호. 모든 일에 이름을 붙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지면, "내가 당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주도하는"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무 문제도 시련도 겪지 않는 사람은 배움도 깨달음도 얻지 못합니다. 배우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사람은 전혀 성장할 수가 없지요. 문제와 시련 없는 인생이 편안하고 좋을 것 같지만, 아무런 성장도 변화도 이뤄낼 수 없는 인생이라 지겹고 지루하고 신세 한탄만 하게 될 게 뻔합니다. 부러워하거나 기대할 일 절대 아니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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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성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덕분에"로 바꿀 수 있는 황금키입니다. 숨 쉬기조차 힘든 폭염 "덕분에", 이렇게 시원하게 앉아 글 쓸 수 있는 사무실과 환경에 감사한 마음 가지게 되는 것이죠. 밖에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음과 측은지심도 잊지 않습니다. 무조건 나에게 득이 되는 생각으로 몰고 가는 노력이 삶을 더 좋게 만듭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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