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효과
독서모임 운영방식은 다양합니다. 리더의 철학에 따라, 참여하는 인원의 태도에 따라, 선정 도서에 따라 그 효과도 크게 차이 납니다. 일단, 선정 도서에 대한 전반적인 길 안내가 필요합니다. 줄기가 있고 없고 차이가 책을 보는 시선의 차원을 달리 하기 때문입니다.
참여하는 인원들의 자존감도 중요합니다. 겨우 얼굴만 비치며 자리만 차지하는 사람 많을수록 독서모임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기만의 주장과 철학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가 말하는 태도, 두 가지 모두 신경 써야 합니다. 여러 사람을 통해 배움을 갖고, 나도 한 가지 이상 도움을 주는 방식이죠. 이러한 형태의 독서모임을 꾸준히 운영하면, 참여하는 사람들의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독서모임 "천무"가 83회를 맞았습니다. 이번 선정 도서는 트리시 홀이 지은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 잘 쓰는 법>이었습니다. 완독한 사람도 많고, 일부만 읽은 사람도 꽤 되었습니다.
일요일 밤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40명 작가님들과 함게 했는데요. 한 달에 두 번, 4년이 다 되어갑니다. 맨 처음에 "천무" 진행할 때는 참 어려웠습니다. 마이크를 넘겨도 말을 잘 하지 못했고, 길게 말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었지요. 다들 자기 순서가 오지 않기만을 바라며 소극적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한 마디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말 자체도 논리적이며 똑 부러집니다. 스스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말하지만, 제가 볼 때는 4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변화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책 읽는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그냥 텍스트말 줄줄 읽으면서 내용만 희미하게 이해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핵심 메시지 뽑아낼 줄도 알고, 그것을 자기 언어로 풀이할 줄도 알며, 이왕이면 그 메시지를 다른 사람 돕는 데 쓰겠다며 활용할 줄도 압니다.
이 모든 성장과 변화는 독서모임 덕분입니다. 한 달에 두 번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하지만, 자이언트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보자면 역시나 참여율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증거이고요. 읽지 않으니 당연히 참여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한결같이 참여하는 사람이 40여명 있습니다. 인원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앞으로 더 많은 우리 작가님들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이미 참여하고 계신 작가님들의 일취월장하는 모습도 늘 지켜보며 함께 하겠습니다.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을 읽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글쓰기에 관한 내용 공부했습니다. 글도 잘쓰고 말도 잘하고, 그래서 자기 중심 확고히 잡고 살아가는 우리 작가님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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