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식의 중요성
"난 망했어!"
저는 이 말을 실제로 망하기 한참 전부터 저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결국 망하고 말았지요.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제가 망한 건 사업을 잘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저 자신에게 매일 매 순간 지속적으로 "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기 때문이란 사실을요.
이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저한테 들려주는 이야기의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난 작가야!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거야. 난 강사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들을 행동하게 만들 거야!"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열정적인 강의를 위해 혼신을 다했습니다. 열한 권의 책을 출간했고, 약 8천 편의 블로그 포스팅을 발행했으며, 642명의 작가를 배출했습니다.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무시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생각과 말이 현실을 만듭니다. 어떤 생각을 많이 하는가에 따라 그 생각과 비슷한 현실이 만들어집니다. 어떤 말을 자주 하는가에 따라 그 말과 비슷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저는 오늘 130명 앞에 서서 "요약 독서법"에 관한 강의를 합니다. 2016년 5월 15일, 김해에서 처음으로 강의를 시작했을 때, 제 앞에는 22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강의할 때는 그 넓은 강의장에 2명 앉아 있었을 때도 있습니다.
단 한 번도 '이래가지고 되겠나' 하는 생각을 한 적 없습니다. 저는 틈만 나면 토니 라빈스의 강연 사진과 영상을 보았습니다. 바로 그 무대에 제가 서 있었지요. 한 명이 오든 두 명이 오든, 제 머릿속에는 2천 명의 청중이 늘 앉아 있었습니다.
자기 인식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툭하면 부정적인 말이나 불평 불만 내뱉는 사람은, 사실 세상이나 타인에 대해 못마땅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겁니다.
할 수 없어.
내가 이런 걸 어떻게 해.
예전에도 실패했었잖아.
망신만 당할 게 뻔해.
사람들이 나를 비웃을 거야.
글로 적으니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많은 사람이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제가 만난 수많은 이들 중에서 뻔뻔스러울 정도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극히 드물었습니다.
자기 인식이 삐딱하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해도 위력적인 성과 내기 힘듭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한 평가를 인정하며, 적당한 보수에 만족하고, 적당히 오늘을 살아가게 되는 거지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지금 도저히 그냥 누워 있을 수 없을 겁니다. 심장이 뜨거울 테니까 말이죠.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죄 짓고 감옥에 갔으니 인생 망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인생 멈추고 죗값 치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비가 쏟아져 다 망쳤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비가 쏟아지니 우산 챙겨야겠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말 습관도 바꿉니다. 생각과 말이 달라지면,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집니다.
문제는, 생각과 말도 습관이란 사실입니다. 바꾸어야겠다 다짐도 하고 노력도 해 보지만, 오랜 세월 굳어진 습관이라 여간해선 잘 바뀌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쉽게 바뀔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분명 방법은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 바꾸는 게 어렵다면, 다른 사람 생각을 계속 취하면 됩니다. 독서를 말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정리해놓은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의도하지 않아도 그 생각을 계속 받아들이게 되거든요. 적어도 책 읽는 동안에는 작가의 생각을 접하게 되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밀어낼 수가 있는 것이죠.
책 읽고 글 쓰면 일단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읽고 쓰는 삶 최고의 효과입니다. 사업 망해서 파산하고 감옥에 간 제가 무슨 낙이 있었겠습니까. 그저 고개 푹 숙인 채 한숨과 눈물만 쏟아냈지요. 그러다 책 읽었습니다. 현실을 잊을 정도로 책에 빠져든 덕분에, "책 속에 나오는 작가의 좋은 생각"을 제 것처럼 받아들일 수가 있었던 겁니다.
좋은 생각 많이 하니까 저절로 좋은 말도 많이 하게 되었고요. 좋은 생각과 좋은 말을 자주 하니까 작가와 강연가로서의 꿈도 얼마든지 꿀 수 있겠다 확신을 가졌던 겁니다.
누군가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힘도 나고 용기도 생기고 감동도 받습니다. 그래서 멘토 잘 만나야 한다는 말도 있는 거지요. 저는, 그 좋은 이야기를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용기, 희망, 긍정, 힘, 자신감, 자존감, 성취, 성장, 성공 등 좋은 주제 얼마든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좋은 주제로 자신에게 들려줄 이야기거리가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거지요.
다시 한 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을 두루 읽으면 내 안에 좋은 이야기가 쌓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기 자신에게 들려줄 좋은 이야기가 많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다 보면, 자기 인식도 저절로 좋아지게 마련입니다.
틈날 때마다 자신에게 긍정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도 읽고, 좋은 영상도 보면서 스토리를 많이 수집해야겠지요. 내가 나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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