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블로그 작성할 때, 아래쪽에 "글감" 표시줄이 뜹니다. 예전에는 우측에 "글감" 표시란이 별도로 보였는데요. 얼마 전부터 바뀐 모양입니다. 포스팅 작성할 때 더 편리하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글 쓰는 동안 자꾸 눈에 들어와서 방해만 됩니다.
우측 끝에 화살표를 누르면 폭이 좁아지면서 작게 표시되는데요. 그래도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서 눈에 거슬리는 건 똑같습니다. 이런 저런 검색을 해 보아도,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찾지 못했습니다.
도서, 이미지, 동영상 등 포스팅에 삽입할 각종 글감들을 글 쓰면서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 쓰는 데에만 집중하는 저 같은 사람의 경우에는 자칫 눈엣가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 평소와 다름없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발행하고 있습니다. 눈에 거슬린다고는 했지만, 막상 글을 쓰면서 집중해버리면 "글감 표시줄"이 있었는가 잊을 정도로 무심해집니다. 자꾸 거슬린다 거슬린다 하면 더 거슬리고요. 신경 쓰지 않고 내 할 일 하면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나의 심기를 건드리기도 하고, 날씨나 다른 환경 혹은 조건이나 상황들이 마땅찮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신경 쓰면 쓸수록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무시한 채 내 할 일 하면 큰 문제 되지 않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작성할 때 "글감 표시줄"이 아래쪽에 뜨는 건 사실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입니다. 그 작은 일 때문에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그건 그저 내 손해일 뿐이지요. 네이버도 아무 문제 없고, 다른 사람들도 아무 이상 없습니다. 내 신경 예민해서 나 혼자서만 짜증 내고 나만 글 못 쓰는 겁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쏟고 있는 모든 순간과 일들이 어쩌면 "글감 표시줄"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 별 것도 아닌 일. 그런 걸로 종일 속상해하고 문제 삼는 것이지요.
내가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걸 다른 사람이 별 것 아니라고 말하면 오히려 더 속상하고 화 납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지적하거나 참견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지금 내가 촉을 세운 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바로 그 문제가 어쩌면 내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그저 "글감 표시줄" 정도에 불과한 게 아닌가 하고 말이죠.
과거 직장에 다니던 시절, 그리고 사업 실패한 직후, 저는 아주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도 일일이 격한 반응을 보이며 마치 인생이 통째로 문제 투성이인 것처럼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한 마디로 저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매 순간 짜증 내는 사람이었던 거지요. 그런 상태로 무슨 사업이 잘 되었겠습니까. 망한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 모릅니다.
자기계발 공부를 하다 보면,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고, 뻗어나가야 할 곳도 많고, 두루 만나야 할 위인들도 많고, 의미 있고 가치로운 일들이 곳곳에 쌓여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내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해서 세상 좋은 공부와 사람과 일을 그야말로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 별 것도 아닌 일에 연연하며 시시콜콜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고 불평 불만 터트리다가는 꿈과 목표 이루기는커녕 기본도 안 되는 삶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자산은 시간과 경험입니다. 삶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 소중히 다뤄야 하고요. 모든 순간 경험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욱하기도 하고, 억울하고 분할 때도 있고,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오래 품고 있기보다는, 자신의 시간과 경험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에게 집중하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겠지요.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공과 관련 있는 일에 집중한다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성공과 관계 없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성공하지 못하거나 실패만 거듭하는 사람들 특징은 이와 다릅니다. 성공과 관계 없는 일을 열심히 하는 거지요. 넷플릭스, 숏츠영상,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기도 하고요. 삼삼오오 모여 앉아 남 험담이나 하고,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일에 연연하며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꿈과 목표가 있을 겁니다.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일을 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 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내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들인가, 아무 상관 없는 일들인가, 아니면 더 망치는 것들인가, 매일 매 순간 자각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작은 일입니다. 별 것 아닙니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인생을 찬란하게 꽃 피우는 데 있어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면, 연연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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