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모닝 저널, 마감 저널

by 글장이


글 쓰는 이유는 오직 독자를 위함이라고, 강의할 때마다 강조합니다. 책을 집필하려고 하는 초보 작가들이 자꾸만 자기 안에 머무는 글을 쓰길래, 책은 독자를 위한 메시지를 반드시 담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나를 위한 글쓰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책 집필이나 출간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성찰과 자기 미래를 바라보는 사색의 도구로써 글쓰기는 유용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위한 글쓰기는 어떤 형태일까요?


단연코 일기입니다. 저는 아침과 저녁, 두 번에 걸쳐 일기를 씁니다. '일기'라는 표현이 저를 자극시키지 못해서, '모닝 저널'과 '마감 저널'이라는 이름을 따로 붙였습니다. 모닝 저널에는 주로 오늘의 계획과 나의 의지 등을 담고, 마감 저널에는 뭔가 더 나아질 수 없는가 성찰을 주로 남깁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최근에는 마땅히 사람이 해야 할 생각을 인공지능에게 넘겨버리는 현상이 과한데요. 아침 저녁으로 일기를 쓰면, 자신과 자신의 하루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펼쳐질 일들에 대해 어떤 태도로 맞이할 것인가 '생각'하고, 오늘 하루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있어 반성할 점과 발전시켜야 할 점들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겁니다.


일기를 쓴다고 해서 사람이 갑자기 엄청난 존재로 바뀐다거나 삶이 순식간에 좋아지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내 삶을 내 손에 쥐고 살아간다는 주도권과 통제 의식이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죠. 그로 인해 점진적으로 삶이 좋아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탁월한 능력을 가진다 하더라도, 자기 반성은 결국 스스로 해야 하는 겁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것은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반성 없이 미래가 좋아질 리 만무하고요. 계획과 설계 없는 내일이 나아질 리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자신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일기는 그 과정에서 더 없는 도구가 되는 것이죠.


오직 나를 위한 글쓰기. 그것은 바로 일기 쓰기입니다. 매일 꾸준히 일기를 쓰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겁니다. 혹시 아직도 일기를 쓰지 않고 있는 사람 있다면, 이번 기회에 자신만을 위한 글을 한 번 써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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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나 분량이 부담된다면, 일단 세 줄만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오늘 무엇을 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 간단히 적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완성보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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