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경험과 메시지를 연결하다
노트북 옆에 32인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화면은 작습니다. 글 쓸 때 좀 시원시원하게 쓰고 싶어서 커다란 화면을 이용하는 거지요. 처음에 모니터 장착했을 때, 새로운 세상을 만난 듯했습니다. 속이 뻥 뚫렸지요.
시간이 갈수록 커다란 모니터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노트북 화면만큼 선명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화질이 노트북을 따라가지 못하는 거겠지요. 다음으로, 마우스 커서가 자꾸만 멈칫합니다. 아주 미세한 현상이지만, 그래도 신경 쓰입니다.
최신 노트북을 구입해서 황홀감에 젖어 있다가, 화면이 작다는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2인치 모니터 장착하고 신세계를 만난 듯 했으나, 시간 지나면서 이런 저런 불평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든 완전하게 완벽하게 마음에 들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토마토를 좋아합니다. 한 번씩 과하게 먹을 때가 있습니다. 금방 배탈 납니다. 화장실 들락거리느라 일을 제대로 못할 지경입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적당히 먹을 줄 알아야 합니다.
바나나도 좋아합니다. 오래 두면 금세 물러터지는 과일이라는 핑계로 마구 집어먹습니다. 토마토와는 반대로, 바나나는 속을 꽉 막아버립니다. 볼일을 볼 수가 없습니다. 허리 디스크 다음으로 사람 골병 들게 만드는 것이 변비라는 사실을 나이 오십 넘어서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과일은 과하게 먹으면 속을 터지게 만들고요. 또 다른 과일은 지나치게 먹으면 속을 꽉 막아버립니다. 과일은 건강에 좋다는 게 일반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하게 먹으면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이든 적정한 선에서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좋은 사람 있습니다. 나를 위해주고, 내 진심을 알아주고, 나를 응원해줍니다. 내가 조금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나에게 무언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해줍니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벅찹니다.
싫은 사람 있습니다. 무슨 말만 하면 트집 잡습니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보지도 않은 채 손가락을 갖고 시비를 겁니다. 표정은 늘 어둡습니다. 말은 거칠고, 불평 불만 투성이입니다. 부정적인 기운이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 곁에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제 기준에서, 좋은 사람과 싫은 사람을 구분짓고 살아갑니다. 남들 보기에는 제가 좋은 사람일까요, 싫 사람일까요? 그들의 기준에 따라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겠지요. 누군가의 개인적 기준에 따라 저 자신이 좋은 사람 혹은 싫은 사람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이 썩 기분 좋지 않습니다.
남이 나를 평가하는 것이 마땅찮듯이, 나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구분하고 평가하는 짓을 삼가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두루 갖고 살아갑니다. 이왕이면 장점을 보려고 노력해야 하며,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을 가리는 짓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못마땅한 건 다른 사람도 못마땅해 할 겁니다.
사물이든 사람이든 완벽하게 완전하게 내 마음에 들기란 불가능합니다. 바랄수록 더 많이 바라게 됩니다. 욕망은 끝이 없지요. 만족하지 못하는 삶이 가장 불행한 인생입니다.
어떤 일이든 과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이런 생각에서부터 문제는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아쉬운 정도에서 멈출 줄 아는 지혜롭고 현명한 태도를 갖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 가리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은 자신이 살아온 환경이나 교육받은 정도 혹은 주변 사람들 영향에 따라 가치관과 신념이 다 다릅니다. 나의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나를 판단하도록 권리를 위임하는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판단하거나 구분짓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글쓰기는 "일상+메시지"입니다. 일상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생에 도움 될 만한 깨달음이라 통찰을 연결하는 겁니다. 컴퓨터 모니터를 장착했다가 깨달은 내용, 과일 먹다가 일어난 일, 사람 관계에서 느끼는 바. 이런 것들을 쓰는 거지요.
글을 쓰지 않고 그냥 넘기면, 모니터든 과일이든 사람 관계든 그저 지나가는 순간일 뿐입니다. 붙잡아 글로 옮겨놓으면, 대수롭지 않은 하루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지요.
특별한 이벤트는 '일어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겁니다. 매일 아주 작은 순간을 포착해 삶의 메시지와 연결하고, 사색하고, 글로 써서 공유하는 행위가 결국 나와 타인의 삶을 이롭게 만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글쓰기는 선한 일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소재로 삼는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어제와 오늘의 경험은 있으니까요. 흘려보낼 것인가, 붙잡아 쓸 것인가. 선택은 자유입니다. 이왕이면, 내 소중한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생산하는 편이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일상+메시지"에 관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 "책쓰기 무료특강"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글 쓰는 시간이 한결 편안하고 행복해질 겁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 책쓰기 무료특강 : 9/23(화) 오전&야간
- 신청서 : https://blog.naver.com/ydwriting/22399835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