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과 행복 사이 상관관계

늘 행복한 존재로

by 글장이


많은 사람이 '책을 출간하면 행복하다 혹은 행복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오류입니다.


자신이 어떤 성과를 이루거나 결실을 맺으면 '행복하다'라고 느끼는 사람 있는데요. 사실 그것은 '행복'이 아니라, 일시적 만족감이나 성취감일 가능성이 큽니다. 행복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성과, 결실 따위 결과물을 만들어야만 행복한 게 아닙니다.


지금 행복합니다. 행복한 상태로 일도 하고 도전도 하는 것이죠. 성과나 결실을 만들면, 행복한 상태에서 만족감과 성취감까지 더 느끼게 되는 것이고요. 실수하거나 실패하면, 행복한 상태에서 좌절감을 맛보게 되는 겁니다. 결과가 어떠하든, 행복이라는 절대 기준은 변함이 없는 것이죠.


성과를 행복의 필수 조건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불행할 가능성 큽니다. 사람이 모든 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대 만큼의 결실을 맺는 날보다 그러지 못한 날이 훨씬 많습니다.


일이나 도전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그 일이나 도전을 하기 전부터 행복하다 느껴야 하고요. 둘째, 매일 진행하는 과정 자체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결과에 상관없이 나는 행복한 존재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행복은 일종의 감정입니다. 감정을 느끼는 부위는 뇌입니다. 뇌를 속이면 감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하다 라고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으로서 마땅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를 반복하면,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고를 당해도 행복하란 말인가요!"

이렇게 극단적인 왜곡을 하는 사람 드물지 않습니다. 사고를 당하면 당연히 황망하고 아프고 괴롭겠지요. 하지만, 황망하고 아프고 괴롭다는 것이 불행의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사고 자체가 불행의 원인이라면, 사고 당한 사람은 모두 불행해야 마땅합니다. 실제로는, 불운한 사고를 당했음에도 여전히 웃음을 잃지 않고, 그 사고를 거듭나는 기회로 활용하는 사람 많습니다.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니라, 사고를 당했음에도 여전히 행복한 사람들이죠.


인생 살다 보면 별 일 다 생깁니다. 저도 참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세월 보냈고요. 제 주변에도 차마 말하기 힘들 정도의 고통과 절망의 시간 보낸 이들이 많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우리가 말하는 그 모든 불행은, 사실은 불행이 아니라 '썩 좋지 않은 경험'일 뿐입니다.


이름을 잘 붙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저는 '실패'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피드백'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무엇이 부족했는가 배우고 깨닫기만 하면 아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온갖 나쁜 말들이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최소한 '불행'이란 말만큼은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슬프다, 괴롭다, 아프다, 힘들다, 실망이다, 섭섭하다, 서운하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등등. '불행'이란 말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진짜 감정 단어나 구절'이 무수히 많습니다.


왜 굳이 이렇게 해야 하는 걸까요? '불행'이란 말을 사용하는 순간, 마치 모든 게 끝이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 외 다른 단어를 사용하면, '일시적'이란 느낌이 들어서 조금만 지나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반면, '불행'이란 말을 쓰는 순간, 생각보다 오래 '불행한 자신'을 느껴야 하는 것이죠.


책을 출간하면 기쁘고 벅찹니다. 오랜 시간 묵묵히 노력한 대가를 품안에 안는 느낍입니다. 많은 사람이 축하해 주고, 인정해 줍니다. 성취감도 느끼고 자신감도 빵빵해집니다. 독자들에게 도움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존재 가치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행복'이란 말로 퉁치지 말고, 하나하나 세부적인 자신의 감정을 풀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행복'이란 말을 조건부로 붙이기 시작하면, 그 반대 되는 상황은 무조건 '불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말은 언제 써야 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매일, 매 순간, 평소에, 일상에서, 어떤 일이 있거나 없거나, 성과가 좋든 말든, 우린 그저 행복한 존재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한 상태에서 좋을 수도 있고 괴로울 수도 있습니다. 행복한 상태에서 기쁠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아무런 조건 없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 자체를 설명하는 형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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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 위해 책을 쓴다는 말은, 지금 자신이 불행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뇌에 주입하는 습관입니다. 행복하기 위해 책을 쓰는 게 아니라, 행복한 상태에서 책을 쓰는 것이죠. 작가 본인의 행복한 상태를 많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작가의 책무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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