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따뜻한 한 마디 VS 현실을 직시하는 힘

변화와 성장을 바란다면

by 글장이


저는 단연코 현실을 직시하는 힘을 선택합니다. 꿈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과정에 토닥토닥 따뜻한 한 마디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을 저는, 제 삶을 통해 배웠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여간해선 변하지 않습니다. 목표를 향해 전력투구한다는 말은, 아직은 현재의 삶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뜻이겠지요.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라면, 그 동안은 투지를 발휘하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오랜 시간 투지를 발휘하지 않은 그 정신 상태가 쉽게 변할 리 있겠습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나 결심 따위는 수도 없이 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왜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사람은 여간해선 변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마흔이 시작될 무렵 인생 쓰나미를 만났습니다. 고통과 시련, 고난과 역경의 시간은 저로 하여금 '변화'를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토록 오랜 시간 변화와 성장을 바라며 열심히 살았는데도 도통 꿈을 이루지 못했었는데, 쓰나미에 휩쓸리며 강한 충격을 맞고 나니까 그제야 저란 사람을 똑바로 볼 수가 있었던 겁니다.


저는 다른 사람도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토닥토닥 따뜻한 한 마디가 감동과 눈물을 자아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강렬한 충격파로 자신을 직시하고 현실을 뒤바꿀 만한 동력은 결코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말랑말랑한 변화와 성장은 없습니다. 숨이 턱 막힐 정도의 연습과 훈련만이 지금을 뛰어넘어 새로운 삶으로 이르게 합니다. 도저히 못하겠다, 너무 힘들다, 오늘 하루만 쉬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매일 매 순간 들 겁니다. 그걸 참고 이겨내는 사람만이 전혀 다른 인생을 차지하는 것이지요.


별로 힘들지 않게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 자신이 얼마나 더 크고 높은 곳에 이를 능력이 있는가 알게 되면 놀라 자빠질 게 뻔합니다. 적당한 수준에 만족하는 사람은 더 큰 성공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시작 단계에서부터 적당한 성공에 만족하겠다는 결심을 하는 사람이라면, 단언컨대 적당한 성공까지도 결코 이르지 못할 겁니다. 내 모든 걸 바쳐 지긋지긋한 지금 인생을 떨쳐버리고, 완전히 다른 삶으로 이동하겠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은 매일 닥칠 테고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향해 비웃고 조롱하는 일은 수도 없이 일어날 겁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단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일도 허다할 테지요. 졸리고 피곤하고 지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겁니다. 이쯤에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쉴 새 없이 들 겁니다. 압도적인 성공은, 이 모든 걸 견뎌내고 이겨내는 사람이 차지합니다.


저도 누군가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해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바람을 스스로 막아세웁니다.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그런 따뜻함에 젖어버리면, 두 번 다시 폭풍 속을 뚫고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삶의 일부를 잃었습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 잃었고, 감옥에 가서 잃었고, 채권자들 피해 도망다니면서 잃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잃어버린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저는 반드시, 제가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을 겁니다.


나를 막아세우는 건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습니다. 안에서는, 머릿속 원숭이라는 악마가 매 순간 '그만 좀 쉬라'고 중얼거립니다. '넌 할 수 없어, 욕심 부리지 마, 여기까지가 너의 한계야'라고, 끝도 없이 말합니다.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험담하고 손가락질하면서 흉을 봅니다.


견디기 힘든 유혹이며, 참기 힘든 모욕입니다. 그러나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를 시험하는 인생 트랙의 허들이란 사실을요. 뛰어넘고, 또 뛰어넘을 겁니다. 오직 목표만 봅니다. 다른 건 보지도 듣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원숭이와 타인은 경기장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 5시 기상, 밤 12시 취침. 운동, 글쓰기, 독서, 강의자료 만들기, 강의 리허설, 상담, 원고 검토, 내 책 쓰기.... 매일 쉴 틈 없이 일하면서도 늘 저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약해빠진 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더 치열하게 일합니다.


토닥토닥 따뜻한 한 마디를 즐기는 사람들을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인생은 선택이니까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할 뿐입니다.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고요.


다만, "노력하는데도 달라지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이들에게는 꼭 한 마디 전해주고 싶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해서는 변화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도저히 더는 못하겠다 싶은 수준을 넘어서야만 비로소 뭔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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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 하면서 먹고 사는 인간들도 참 열심히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적어도 그들보다는 더 치열하게 살고서 결과를 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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