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살아온 인생보다는 쉽다

자기 역사의 가치를 인정하기

by 글장이


고민, 문제 따위에 부딪쳐 있는 사람 있을 겁니다. 쉽게 답이 나오질 않고, 앞으로도 더 힘들어질 것만 같아서 괴롭고 고통스럽겠지요. 최선을 다해 살아왔지만,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처할 때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속상하고 외롭기까지 합니다.


저도 그럴 때 많습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도 많고, 제가 쓴 글이 독자들로부터 외면 당할 때도 잦습니다. 사람들과의 갈등, 돈 문제, 가정 불화, 건강 문제 등 단 하루도 속 편한 날이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과거 제가 살아온 모든 순간의 고통과 시련들. 지금 제가 마주한 문제들과 비교해 보면, 그래도 지금껏 견뎌온 인생이 훨씬 힘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많은 세월 고난을 다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눈앞의 문제 정도를 극복하지 못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기운을 내는 거지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숱한 세월, 얼마나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견뎠겠습니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아픔을 다 잊었을 뿐이지요. 실제로 과거 삶을 하나씩 돌이켜보면, 그때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가 알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고통과 시련은, 지난 삶에서 겪었던 아픔과 비교하면 충분히 견딜 만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도저히 답이 없다 싶은 상황도, 우리는 결국 이겨내고 버티고 견딜 겁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어진 오늘을 어떻게든 살아내는 것이지요. 한숨 쉬며 푸념 쏟아내는 것도 잠시일 뿐, 주어진 몫의 하루를 살아내야만 합니다. 이겨낼 것이 분명한 상황을 놓고, 계속 불평만 하는 것은 자신에게 득 될 것이 없습니다.


수요일 밤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56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88기, 3주차" 함께 했습니다. 글쓰기/책쓰기 쉽지 않고, 개인적인 문제 가득하며, 무엇 하나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여겨지는 순간이 있을 겁니다.


잠시 짜증 날 수는 있겠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일러주고 싶습니다. 어차피 다 이겨낼 겁니다. 지금 나는 아파하는 중이 아니라 성장하는 중입니다. 이번 고비를 잘 넘기기만 하면, 이전과는 또 다른 나로 거듭나겠지요.


점점 강해지는 인생이 멋지지 않겠습니까.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 겪을수록 나는 점점 강해집니다. 꽃길만 걷는 사람이 가장 나약합니다. 주저앉아 있지 말고, 툭툭 털고 일어나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글 한 편 쓰는 것도 권할 만한 일이고요.

SE-1fa6ac78-3bb2-42ca-863c-19d93b996c2f.png?type=w1

자기 역사를 우습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얘기는, 지금까지 견뎌왔다는 말과 같습니다. 자신이 충분히 강하다는 사실,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 책쓰기 무료특강 : 10/24(금) 오전&야간

- 신청서 : https://forms.gle/xdvDShrgFmiEqbJm9


KakaoTalk_20250108_153504199.jpg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