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나쁜 잘못이 남 비방하며 시간 낭비하는 겁니다
과거 저는 틈만 나면 다른 사람 비난하고 비판하기 바빴습니다. 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들이 어째서 최악인가 남들에게 설명하면서 하루를 보냈지요. 그런 말과 행동이 상대적으로 저를 더 낫게 보인다고 믿었던 모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이 저와 제 삶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그럴 시간에 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마땅한 태도입니다.
감옥, 그리고 막노동판을 전전하면서 많은 사람 만났는데요. 안타깝게도, 그곳에서 만난 이들은 모두 과거 저와 같았습니다. 입만 뗐다 하면 다른 사람 흉보기 바빴습니다. 딱히 누군가 그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비난과 비방이 말 습관이었던 겁니다.
수첩을 꺼내 적었습니다. "남 비난할 시간에 자기계발에 힘쓸 것" 이후로 저는 수첩에 적힌 대로 처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글 쓰고 강의하면서 점점 일이 바빠진 관계로, 사실상 남 비난할 시간도 없습니다. 어쨌든, 스스로 의식한 덕분에 쓸데없이 다른 사람 험담이나 늘어놓는 습관은 없앨 수 있었지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습관적으로 남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 많습니다. 우스갯소리 정도라면 모를까, 대놓고 비방하는 습관이라면 당장 뜯어고치는 게 좋습니다. 그런 습관이 결국 자신을 파멸로 몰고갈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습관은 그 비방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 미치지 못합니다. 대신, 내 안에 부정적이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도록 만드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한 부정적인 상태로는 무슨 일을 해도 제대로 성과 낼 리 없습니다.
하루에 남 비난을 열 번 정도 한다고 칩시다. 그 열 번을 모조리 자기계발에 쏟아붓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루에 다른 사람 험담하는 시간이 2시간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매일 2시간을 자기계발에 투자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시간 없다,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 많은데요.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 너무 많다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시간, 남 험담하는 시간, 의미 없는 수다 떠는 시간.... 이런 시간 다 모으면 인생 바꾸고도 남을 테지요.
공부도 좋고 운동도 좋습니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꼭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스스로 만족하고 뿌듯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전하고 노력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신을 마주하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늘을 찌릅니다.
저는 자기계발 도구로서 글쓰기와 독서를 적극 활용합니다. 저 자신도 모르게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싶으면, 즉시 책을 펼치거나 노트북 열어 글을 쓰곤 합니다. 하마터면 의미 없이 허공에 흩어질 뻔했던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바꾸는 것이죠.
글을 쓰면서, 일상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순간을 인생의 메시지와 연결합니다. 글을 잘쓰기 위해 시작한 이 모든 과정이 제 생각을 풍요롭게 만들고, 삶을 관찰하고 통찰하는 능력도 높여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과 철학을 엿봅니다.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았기 때문에 어떤 성과를 이루게 되었는가. 배울 점은 배우고, 제가 따르지 못할 부분은 골라냅니다. 좋은 점은 계속 쌓아가고, 별로다 싶은 부분은 가려내니까, 당연히 삶이 더 좋아질 수밖에요.
10년 넘게 매일 글 쓰고 책 읽고 있는데요. 만약 제가 과거 습관을 끊어내지 못하고, 10년 넘게 계속 남 험담이나 하고 살았더라면 지금쯤 어찌 되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루가 인생입니다. 하루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삶이 결정되는 것이지요. 친구들 만나고, 수다 떨고, 술 마시고, 즐기는 그런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정도 문제겠지요. 어느 정도 즐겼으면, 이제 자기 삶으로 돌아와 확장과 번창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 가져야 마땅합니다.
저는 과거 큰 실패로 인해 무려 6년이란 시간을 술만 마시며 날려버렸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 시간들 아까워 죽겠습니다. 시간을 돌이킬 수는 없으니, 남은 인생이라도 악착같이 살아서 보상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글을 쓰고 더 많이 책을 읽는 것이지요.
세상에서 제일 나쁜 잘못이 시간을 낭비하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 비방이나 하면서 보내는 그 시간들이 가장 나쁘고 가장 아까운 순간들이죠.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저들은 대체 왜 남을 향해 저토록 공격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을까 의문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본인은 얼마나 잘났길래, 본인은 얼마나 반듯하길래, 본인은 얼마나 훌륭하길래 저토록 남을 까고 뭉개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언젠가 나의 시간은 끝나게 되어 있지요.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배우고 공부하고 확장하는 데 몰입해야 합니다.
지금 마냥 즐거운 시간 보내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지금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면, 나중에 웃을 수 있습니다. 아니, 지금 이 순간부터 웃을 수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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