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에서 살아남는 법
강연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입니다. "자기계발 강의", "재테크 방법"이라고 말하는 순간, 수만 명의 경쟁자와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프로 강사는 경쟁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독점 영역'을 만들어 그곳의 주인이 됩니다.
지난 10년 동안 "글쓰기/책쓰기" 분야에서 강의했습니다. 이 또한 경쟁이 치열한 곳이지요. 하지만 저는 다른 강사들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평생 무료 재수강 제도", "문장수업", "라이프 코칭과의 연계" 등이 그것입니다.
독점 영역을 만들든가, 아니면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하든가. 바로 이것이 강사로서 레드오션이 된 강의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만의 독점 영역을 만들고 다른 강사들과 차별화된 강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뻔한 주제 속에서 나만의 킬러 콘텐츠를 뽑아낼 수 있을까요?
첫째, '무엇(What)'이 아니라 '누구(Who)'를 좁혀야 합니다. 콘텐츠의 전문성은 주제의 깊이가 아니라 '타겟의 구체성'에서 나옵니다. 범위를 넓힐수록 메시지는 희석되고, 좁힐수록 날카로워집니다.
흔한 콘텐츠는 "모두를 위한 스피치 대화법"이라고 합니다. 킬러 콘텐츠는 "거절 못 하는 내향적인 대리님들을 위한 단호한 거절의 기술"이라고 한정합니다.
대상을 좁히면 해당되는 사람은 '이건 내 이야기야!'라며 열광하지요. 타겟을 좁히는 것이 수강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력한 팬덤을 만드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나의 '강점'과 '결핍'의 교차점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강점)과 자신이 과거에 가장 힘들었던 지점(결핍)이 만나는 곳에 보물이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정리'를 잘하는데, 과거에 '우울증'을 겪었다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공간 정리 심리학"이라는 독보적인 콘텐츠가 탄생하는 겁니다.
단순한 지식 전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서사가 담긴 콘텐츠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일무이함'의 원천입니다.
셋째, '니치(독점 영역)'를 찾는 3가지 질문을 깊이 파고들어야 합니다. 지금 구상 중인 콘텐츠가 킬러 콘텐츠인지 확인하려면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인들이 나에게 가장 자주 묻는 '조언'은 무엇인가? (남들이 보는 나의 가치)
나는 어떤 주제에 대해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떠들 수 있는가? (나의 열정과 전문성)
그 분야에서 'OO 전문가'라고 했을 때, 바로 내 이름이 떠오르는가? (포지셔닝)
여기에 한 가지 더하자면, "융합의 기술"인가 확인하는 것이지요. "A + B 전략"으로, 두 가지 이상의 콘텐츠가 더해져 새로운 가치로 탄생한 것인가 물어야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두 가지를 섞으면 유일한 것이 됩니다. 자신의 전직, 취미, 특기를 현재의 강의 주제와 섞어 보는 겁니다.
글쓰기 + 부동산 = "수익형 부동산 임장기 전문 작가 양성 과정"
다이어트 + 명상 = "폭식증 예방을 위한 마인드풀 이팅 클래스"
이런 융합은 자신을 해당 분야의 최초이자 최고로 만들어줍니다.
무조건 수강생을 많이 확보해야겠다는 욕심으로 "누구나 대환영!"식의 콘텐츠를 만들면 망합니다. 지금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도움 되는가"에 대해서만 생각하거든요.
모두를 만족시키려 하면 아무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단 한 사람의 절실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뾰족한 송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깊이 파고들어야 합니다.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을 타고나야 합니다. 하지만, 주변 한 사람을 돕는 것은 지금껏 살아온 나의 경험과 지식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범위를 좁히면 좁힐수록 더 좋은 콘텐츠가 됩니다.
자신이 진행하고자 하는 강의 주제에 '타겟'이나 '특수 상황'을 더해 3가지 버전으로 쪼개보세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마케팅] ->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카카오톡 마케팅] / [경단녀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 마케팅] / [1인 작가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 마케팅]
처음에는 한 가지 콘텐츠만 딱 정해서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하고 강의합니다. 어느 정도 입소문이 나고, 수강생도 많아지면, 이후에 하나씩 확장해나가면 됩니다.
강의도 글쓰기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를 도울 것인가 명확하게 할수록 주제도 선명해지고, 나의 노력과 정성도 분명해지는 법이지요. 나만의 킬러 콘텐츠를 찾는 것이 레드오션 강의 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요약 독서법 강사 자격 과정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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