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책쓰기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다!
열심히 썼는데,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주제가 희미하거나 아예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글이 되고 마는 경우 있습니다. 흔히, 글이 산으로 간다고 표현하지요. 글이라는 언어의 본질이 '전달'임을 생각할 때, 산으로 가는 글은 최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주제를 제대로 붙잡지 못한 탓인데요. 의욕만 앞서다 보면, 이런 저런 '좋은' 내용이라 판단되는 이야기를 모조리 집어넣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주제와 상관없으면 군더더기일 뿐입니다.
독자가 글이나 책을 읽으며 계속 고개를 주억거리고, '그래, 맞아!'라는 생각을 반복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반면, 독자가 '왜 갑자기 이런 뜬금없는 말을 하는 걸까'라고 생각한다면, 주제에서 벗어난 글이라 할 수 있겠지요.
내 글과 책이 주제라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3단계 자가 진단법을 소개합니다. 아래 내용 참고해서, 일관성과 설득력을 갖춘 글 쓰는 연습을 치열하게 하길 바랍니다.
첫째, "제목-꼭지-문장"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문장이 해당 꼭지 소주제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가. 그 꼭지 소주제는 전체 장(챕터)의 주제와 연결되는가. 만약, 자신이 쓴 문장이 해당 꼭지 소주제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한 꼭지 소주제 내용이 해당 장(챕터) 내용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면, 가차없이 삭제해야 합니다.
둘째, 스스로에게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질문을 쉼 없이 던져야 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에피소드나 정보 혹은 지식이 해당 꼭지의 핵심 메시지를 증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가. 특정 문장이나 단락을 삭제했을 때, 전체 논리가 무너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핵심 메시지 전달에 아무 지장 없는 문장이나 단락이라면, 그것은 모두 '소음'에 불과합니다.
셋째, "키워드 빈도"를 분석해야 합니다. 내가 강조하려는 핵심 키워드가 글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가. 형광펜이나 볼펜 등으로 자신이 쓴 한 꼭지의 글에서 핵심 키워드를 표시해 봅니다. 엉뚱한 키워드가 더 많이 등장하거나, 핵심 키워드가 한두 번밖에 등장하지 않는다면, 주제 이탈의 전조 증상으로 봐야 합니다.
글쓰기/책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제"입니다. 주제가 없거나 희미하다면, 글이나 책을 쓰는 의미 자체를 잃게 되는 것이죠. 글 한 편, 책 한 권은 결국 '커다란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한 편의 글은 그 질문에 대한 작은 증거들로 구성되고요. 한 권의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제법 큰 증거들로 구성됩니다. 오직 "단 하나의 메시지"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글이 더 날카로워지고, 주제도 더 선명해집니다.
글은 덧셈이 아니라 뺄셈으로 완성됩니다. 주제랑 상관없는 문장, 주제와 별 관계 없는 문단이라면 과감히 삭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읽어도, 내 어머니가 읽어도 이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단번에 간파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쓸 수 있어야 하겠지요. 오직 연습과 훈련만이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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