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머릿속을 명쾌한 설계도로 바꾸는 기술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 것인가? 글 쓰는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무리 글을 쓰고 싶어도,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면 한 줄도 쓸 수가 없겠지요.
주제가 선명하지 않으면 문장은 갈 길을 잃고 중구난방이 됩니다. 결국 독자에게 아무런 메시지도 전달하지 못하는 빈 껍데기 글이 되고 맙니다.
문장력이 좀 부족하고, 문맥이나 맞춤법 따위 잘 모른다 하더라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다면 독자들이 글을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결국, 무엇을 쓸 것인가 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매일 꾸준히 글을 쓸 수가 있다는 얘기지요.
주제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너무 거창하기 때문입니다. 주제를 잡지 못하는 것은 처음부터 완벽하고 거대한 진리를 담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나 행복처럼 너무 넓은 범위를 한꺼번에 다루려다 보니 초점이 흐려지는 것이지요.
망원경으로 넓은 들판을 보듯 글을 쓰려니 어디를 강조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주제는 넓게 퍼뜨리는 것이 아니라 뾰족하게 깎아내는 과정입니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문장을 쓰기 시작하면 글은 산으로 갑니다. 핵심이 빠진 글은 작가 자신조차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모르게 만듭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생각을 물리적으로 고정해 주는 장치입니다. 파편화된 생각들을 하나의 줄기로 엮어줄 강력한 도구가 바로 단어 조합 법칙입니다.
단어 조합 법칙은 글의 핵심이 될 키워드 세 가지를 강제로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눈에 띄는 소재에서 핵심 단어 하나를 뽑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감정 단어 하나를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주고 싶은 가치나 행동 단어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 세 가지 단어를 한 문장으로 연결하면 그것이 곧 글의 주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고 가정합니다. 여기에 '귀찮음'이라는 감정과 '작은 시작'이라는 가치를 조합합니다. 그러면 귀찮음을 극복하고 작은 시작을 실천하는 운동법이라는 명확한 주제가 탄생합니다.
단순히 운동에 대해 쓰겠다는 막연한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선명한 설계도가 그려집니다. 주제는 곧 선명도입니다. 그래서 아까 '뾰족하게'라는 말을 쓴 것이지요.
조합된 단어가 글의 이정표가 됩니다. 세 가지 단어가 조합되면 글의 경로가 확실해집니다. 첫 번째 단어인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두 번째 단어인 감정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마지막 세 번째 단어인 가치를 제시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단어들이 서로를 끌어당기며 논리적인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단어 조합 법칙으로 글을 쓰면, 주제가 잡히지 않아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억지로 멋진 문장을 만들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단어들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질서가 잡히기 때문입니다.
이 법칙을 사용하면 글의 통일성이 살아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방향으로 흐르는 힘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주제가 선명하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뾰족한 주제가 독자의 마음을 뚫습니다. 모든 것을 말하려는 글은 아무것도 전달하지 못합니다. 단어 조합으로 다듬어진 뾰족한 주제는 독자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습니다.
작가는 메시지를 던지는 사람입니다. 그 메시지가 선명할수록 글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주제를 정하지 못해 글 쓰기가 힘들다 할 때는 세 가지 단어를 종이 위에 적어보길 바랍니다.
단어 세 개가 만나면 세상에 없던 자기만의 관점이 생겨납니다. 그 관점이 곧 작가의 정체성이 됩니다. 막막함을 느낌표로 바꾸는 것은 거창한 영감이 아니라 단순한 조합의 힘이지요. 단어 조합 법칙을 통해 자신의 글에 선명한 생명력을 불어넣길 바랍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다 하는 글은 낙제입니다. 작가가 하려는 말이 결국 이거였네. 독자들이 딱 알아차리게 되는 글이야말로 "잘 쓴 글"이라 할 수 있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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