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내가 있다면

실패, 그리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by 글장이


차 바꾸기 전에 쏘나타 타고 다녔습니다. 어머니 명의로 된 차입니다. 별 문제 없었습니다. 차도 잘 나가고, 딱히 고장이라 할 만한 일 별로 없었습니다. 몇 가지 부품 정기적으로 갈아 끼우는 것 말고는요.


사촌 동생은 차를 아주 잘 봅니다. 정비소에서 일했었고, 본인이 차를 좋아하고 관심도 아주 많습니다. 쏘나타 옆자리에 태운 적 있습니다. "형님, 이 차 왜 이렇게 소음이 크고 많이 흔들리는 겁니까?"


전혀 몰랐습니다. 모든 차는 일정 수준의 소음이 있고, 또 약간은 흔들리는 줄 알았지요. 사촌 동생이 저한테 정비소 가서 '미미'라는 부속을 바꾸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당장 가서 교체했지요. 그랬더니,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그야말로 '세단'처럼 차가 잘 나갔습니다. 소리와 흔들림도 없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직장생활 할 때도, 막노동판에서 일할 때도, 그냥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이라 믿었습니다.


괜한 도전을 하면, 혹시나 모를 위험을 불러일으킬 거란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습니다. 가만히, 조용히, 무던하게, 괜한 분란 일으키지 말고, 그렇게 사는 것이 '안전빵'이라 믿었지요.


제 안에는 '미미'가 고장 나 있었습니다. 낡고 닳은 미미를 교체하고 새롭게 변화하고 성장하면, 훨씬 나은 나로 살아갈 수 있었는데. 저는 그 변화와 성장이 두려웠던 겁니다.


글을 쓰고 책을 냈습니다.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제 인생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두렵고 불안했습니다. 그럼에도 도전했습니다. 제 안에 원래 존재했던 '미미'를 빼고, 새로운 '미미'로 갈아끼웠습니다.


성과는 둘째 치고, 글 쓰고 강의하는 저 자신이 너무나 만족스럽고 기쁘고 벅찼습니다.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이 사랑스럽고, 평생 이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습니다.


저는 이제야 '가장 나다운 나'를 발견했으며, '내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저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미미'를 갈아끼울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현재의 삶이 평온하고 안정적이라 느껴지겠지만, 만약 그것이 '최선의 나'가 아니라면, 생각을 달리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공이나 부자, 뭐 이런 단어 차치하고서라도 최소한 '내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나'는 한 번 되어 보고 삶을 마감해야 억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괜한 욕심 부리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나'는 가능성과 잠재력 있는 존재입니다.


어떤 일에 도전하다가 도저히 못할 것 같아 그만두는 걸 '포기'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안정만을 추구하면서 최고의 자신의 될 기회를 마다하는 것 또한 일종의 '포기'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가 됐든, 춤이 됐든, 운동이 됐든,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가 됐든, 자신이 관심 있고 해 보고 싶은 일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야 마땅합니다. 여러 가지 현실적 이유를 핑계로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기만 하는 인생은 진짜 삶이 아닙니다.


물론, 그런 삶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각자 자기 생각 대로 살아가는 것뿐이니까요. 하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고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일을 찾았을 때의 희열과 만족감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거든요.


저는 큰 실패를 겪고 나서 우연히 두 번째 인생을 만났습니다. 남들은 제 실패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저를 불쌍하게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바로 그 실패 덕분에 최고의 내가 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지요. 매일 일기에다가 실패에 대한 감사를 표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품고 살아갑니다. 이 두 가지 두려움이 우리로 하여금 성장하고 성공하는 걸 방해하지요. 딱 한 번이라도, 두 가지 두려움을 깨부수고 진짜 자신이 되는 길을 적극적으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크린샷 2026-02-18 172450.png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면서 살았던 적 있습니다. 다섯 식구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로 죽기보다 싫은 육체 노동을 매일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제가 하고 싶은 일, 글쓰기와 강의 준비를 놓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최고의 내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이지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 분명 있을 거라 믿습니다. 현실 여건을 핑계로 자꾸만 미루지 말고, 이번 기회에 최고의 자신이 될 수 있는 길을 꼭 찾길 바랍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책쓰기 무료특강 : 2/24(화) 오전&야간

- 신청서 : https://blog.naver.com/ydwriting/224176317343


★메시지 메이커 강사 자격 과정

- : 신청서 : https://blog.naver.com/ydwriting/224176362748


★전주 글쓰기 특강 : 3/14(토) 오후 2시, 전주 "똥까페"

- 신청서 : https://blog.naver.com/ydwriting/224182774447


KakaoTalk_20250108_15350419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