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마인드맵으로 강의 준비 끝!
핵심 주제까지 정해놓고도 강의 준비에 지나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들이는 강사들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 익숙지 않은 경우도 없지는 않겠지만, 수강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궁리하는 데 더 초점 맞춰야 합니다.
강의 준비를 힘들어하는 근본 원인은 뇌의 작동 방식과 반대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논리적인 순서대로 정보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불꽃놀이가 터지듯 사방팔방으로 아이디어를 뿜어냅니다.
그런데 이것을 처음부터 1번, 2번, 3번 순서에 맞춰 정리하려고 하니 뇌가 멈춰버리는 것이죠. 생각이 엉키고 정리가 안 될 때 필요한 것은 질서와 확장입니다. 마인드맵 설계 공식은 뇌의 본능을 그대로 따라가며 흩어진 아이디어를 하나의 거대한 지도로 시각화하는 기술입니다.
준비의 시작은 종이 한가운데에 강의의 핵심 주제를 적는 겁니다. 그 주제와 관련해 떠오르는 모든 생각의 가지를 자유롭게 뻗어 냅니다. 이때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요. 논리나 순서를 따지지 않는 겁니다.
관련 사례, 통계, 유머, 실습 도구, 결론 등 머릿속에 떠오르는 조각들을 단어 중심으로 마구 배치합니다. 문장을 쓰지 말고 단어만 씁니다. 단어는 뇌를 더 자유롭게 만들고 새로운 연상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은 광산에서 원석을 캐내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부터 보석을 찾으려 하지 말고 일단 모든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펼쳐놓기만 하면 됩니다. 손으로 직접 그리든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든 상관없습니다. 한 장의 종이에 강의의 모든 재료를 펼쳐놓는 순간, 막연했던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마인드맵은 강사의 머릿속 지도를 외부로 인출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충분히 아이디어를 뿜어냈다면 이제는 정리가 필요하겠지요. 펼쳐진 단어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연결 고리를 찾아봅니다. 비슷한 성격의 가지들을 묶어 그룹화하는 작업입니다.
이 그룹들이 바로 강의의 각 챕터가 되고 모듈이 됩니다. 마인드맵의 가지 끝에 달린 단어들을 재배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강의의 기승전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전체를 보면서 세부 내용을 다듬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정 부분에만 내용이 쏠려 있지는 않은지, 논리적 비약이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한눈에 파악됩니다. 글로 쓴 강의안은 수십 페이지를 넘겨가며 구조를 확인해야 하지만, 마인드맵은 한 장으로 모든 설계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계도가 완벽하면 시공은 쉽습니다. 마인드맵이 완성되는 순간, 강의 준비의 80%는 끝난 셈입니다.
마인드맵으로 설계된 강의는 강사의 머릿속에 이미지로 저장됩니다. 텍스트로 외운 대본은 한 단어만 틀려도 당황하게 만들지만, 지도로 기억된 강의는 경로를 이탈해도 금방 돌아올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의 중심에서 뻗어 나간 줄기들은 강사가 무대 위에서 길을 잃지 않게 돕는 든든한 이정표가 됩니다.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내 지도의 어느 지점에 있는 내용인지 즉각 찾아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강의 준비는 고통스러운 암기 과정이 아니라 즐거운 설계 과정이어야 합니다. 빈 화면 앞에서 괴로워하지 말고 당장 펜을 들고 종이 한가운데에 주제를 적어 넣습니다. 마인드맵 설계 공식을 통해 자신의 뇌가 마음껏 뛰어놀게 해야 합니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선명해지는 순간, 강의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입니다. 이제 그 지도를 들고 당당하게 무대로 나아가면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한 장의 마인드맵만 있으면 무대에서 긴장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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