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에 논리를 장착하는 법

So what?

by 글장이


말과 글에는 논리가 필요합니다. 논리가 없으면 억측, 고집, 우기기, 횡설수설, 성급한 일반화, 무논리 도약 등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내 말을 듣는 상대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도록, 내 글을 읽는 독자가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말과 글은 그렇게 상대방의 가슴에 전해져야 합니다.


작가는 자신이 경험을 완전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어느 정도는 알겠지 하는 지식의 저주가 생겨나는 것이지요. 작가는 늘 여행지에서의 가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작가는 항상 초등학교 3학년 아이한테 설명하듯 친절해야 합니다. 작가는 언제나 '나의 어머니'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명확하게 글을 써야 합니다.


그럼에도 막상 글을 쓰다 보면, 논리적 비약이 일어나거나 징검다리를 생략하게 되는 경우 많은데요. 어떻게 해야 이런 현상을 방지하고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초보 작가의 경우, 쉽고 명확하게 글을 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뭐?"라는 질문을 세 번 던지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성공한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 번째 "그래서 뭐"라고 질문합니다. 그러면 답변이 이렇게 나올 수 있겠지요. "새벽 기상을 하면 하루를 주도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또 한 번 묻습니다. "그래서 뭐?" 그러면 이번에는 또 이런 답변이 나올 겁니다. "하루를 주도적으로 살아야 내가 원하는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뭐?"라고 한 번 더 묻습니다. 그럼 또 이런 답이 나올 테지요.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자, 이제 첫 문장과 마지막 답변을 연결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성공한다는 메시지보다 조금은 더 구체적인, 단계별로 이어지는 논리까지 장착된 문장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지요.


토요일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46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204기, 2주차" 함께 했습니다. 자신의 글에 논리를 장착하는 법, 한 편의 글 마무리하는 방법, 퀴블러 로스의 애도의 5단계 등 우리 작가님들 글 쓰는 데 필요한 다양한 방법을 강의했습니다.


글 쓰는 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수도 없이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고요. 사람마다 자기만의 스타일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매일 매 순간 책도 읽고 다양한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움과 시대 흐름, 그리고 트렌드 파악합니다.


논리 장착하는 방법도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다양한 방법 정립해서 우리 작가님들에게 지속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복습하고 실습해서 꼭 자기 것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배운 내용 적용해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것뿐입니다. 다른 일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수십 수백 번 반복 연습해서 안 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오늘도 연습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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