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집착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하는 습성을 버려야 합니다
글을 열심히 썼는데 계약되지 않으면 어쩌나.
남들이 내 글을 읽고 흉보면 어쩌나.
책 출간했는데, 많이 안 팔리면 어쩌나.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계약이 될지 안 될지, 흉을 볼지 안 볼지, 많이 팔릴지 안 팔릴지. 이런 것들은 전부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지요. 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일입니다.
예측 불가한 일을 미리 선을 그어놓은 채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신경을 모두 빼앗기는 현상이지요. 차라리 그런 걱정 할 시간에 한 줄이라도 쓰는 게 낫습니다. 지금 내가 글을 쓰는 것! 오직 이것만이 내 통제하에 놓인 일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는 습관 가져야 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지난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집착하거나 걱정하면서 시간을 낭비한 채 살아갑니다. 그래봤자 아무 소용도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오직 지금을 살아야 한다"라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말을 굳이 빌지 않더라도, 과거에 집착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하는 태도는 나와 내 인생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습니다.
사업 실패하고 인생 무너졌을 때, 꽤나 많은 후회를 했었고요. 또, 아무런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내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두렵고 불안한 마음도 가득했습니다. 문제는, 감옥에 앉아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는 그 시간들이 실제로 제 인생에는 아무런 도움 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저 괴롭기만 했었지요.
누가 언제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당장은 그 일이 아무 소용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루나 이틀'은 그 일이 의미없게 느껴질 수 있지만, 6개월이 되고 1년이 되면 그 일이 인생을 바꾸게 될지도 모릅니다.
후회도 되고 걱정도 되고 마음 아플 수 있습니다. 내가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람이니까 그런 생각 드는 게 당연하겠지요.
걱정해도 시간은 가고 두려워해도 시간은 갑니다. 어차피 흘러가는 시간이라면, 아주 조금이라도 내 상황을 낫게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겠지요. 그럴려려면 오늘 내게 주어진 일, 그것이 당장은 보잘 것 없이 느껴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오늘과 지금에 집중하지 못한 채 과거와 미래에 얽매여 사는 이유가 또 한 가지 있는데요. 그것은,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는 후회하고 걱정하는 것이 쉽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복잡 미묘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후회하고 두려워하면서 시간 보내면, 마치 무언가 열심히 한 것인양 착각을 하거든요. 후회하고 두려워하는 시간이 자주 반복되면, 그것도 습관이 됩니다.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는 상태에서, 답답하고 괴로운 시간만 계속 이어지는 것이죠.
후회와 두려움을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 겁니다. 그럴 때는 하루 한 시간만이라도 '지금 내 현실과 거리를 두고' 후회나 두려움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독서 같은 것이지요. 책을 읽다 보면 아이디어가 솟는 경우 많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에만 파묻혀 있기보다는, 더 나은 또 다른 인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겠지요.
'지나간 무엇'에 집착하지 말고, '다가올 무엇'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지금, 여기'에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습관 들여야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