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다면, "영향력"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2016년 2월에 출간한 저의 첫 번째 책 《내가 글을 쓰는 이유》라는 책에 보면, "매일 글을 써야 한다"는 말이 수없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사실이기도 하고, 또 실제로 제 경험이기도 했으니 반복 강조하는 것이 마땅했습니다.
독자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매일 글을 써야 한다"는 사실만 제대로 받아들여도 글쓰기에 큰 효과가 있을 거라 확신했는데, 많은 이들이 그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군요.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제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후회가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 강원국 작가의 《대통령의 글쓰기》,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은유 작가의 《글쓰기의 최전선》등 글쓰기에 관한 책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유명한 작가들의 책에는 제가 강조했던 그 말, "매일 써야 한다"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제 책에 담긴 "매일 써야 한다"는 말은 허투루 여겼던 수많은 이들이, 유명한 작가들의 책을 읽을 땐 색깔별로 밑줄을 그었습니다.
똑같은 말인데, 왜 제가 쓴 책을 읽을 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유명한 작가들이 쓴 책을 읽을 땐 귀하게 여기는 것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영향력" 때문입니다. 유명한 작가들의 한 마디에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 그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영향력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지요. 같은 말이라도 그들이 하면 더 솔깃하고, 새로운 말이라도 그들이 하면 당장 힘을 갖습니다. 대중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의 말을 신뢰합니다. 영향력이야말로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종 교육이나 강연 프로그램에서 수강생을 모집할 때, 영향력 있는 강사를 초대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모입니다. 제품을 하나 구입할 때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 추천하면 마음이 더 끌립니다. "무엇을 해야 한다"는 말도 영향력 큰 사람이 하면 더 솔깃하지요. 어쩌면 세상은 영향력이 큰 몇몇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이제 이 말이 어느 정도 '참'인 듯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제 나름대로 몇 가지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첫째, 꾸준해야 합니다. 꾸준함이란 곧 신뢰를 뜻합니다. 독자나 청중이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반짝 떠들었다가 내일 사라지는 사람의 말을 누가 믿을 수 있을까요. SNS를 하든 강의를 하든 약속된 날짜와 시간에 어김없이 반복하는 꾸준함이야말로 영향력의 첫 번째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 공부해야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반복 재생하는 사람의 말에는 힘이 없습니다.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성장하는 사람이야말로 영향력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체된 상태로는 타인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셋째, 메시지가 강렬해야 합니다. "건강해야 합니다!" 정도의 메시지로는 사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세상 다 아는 평범한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경험, 스토리텔링, 임팩트 있는 문장 등으로 메시지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넷째,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매일 전하는 메시지가 중구난방 흩어져 있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은 그저 떠돌이 약쟁이일 뿐이죠. 하나의 중심 메시지를 견고히 하고, 그 메시지에서 가지를 뻗어 일관성 있게 주장을 펼쳐야 합니다.
다섯째, 무엇보다 자신의 삶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만 많은 사람 천지입니다. 입만 살아 있는 사람도 널렸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지만, 조금만 지나면 밑천 금방 떨어집니다. 지구를 구할 것처럼 시작했다가 석 달만 지나면 사라지는 작가, 강사가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실천하고 모범 보이는 태도야말로 영향력을 키우는 절대 원칙입니다.
영향력을 갖겠다는 목표로 일상을 살아가면 삶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다른 사람 마음을 움직이겠다고 시작한 일인데, 제 삶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아주 조금 "영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기도 하지만, 제 말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생겼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함께 하는 이들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하는 말이 그들에게 도움되길 바라고, 제가 쓰는 글이 그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길 기대합니다.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삶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가 자신만의 영향력을 만들어가길 응원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